[슈퍼 걸스 3] _ 나랑만 친구해

슈퍼 걸스 : 나랑만 친구해! ㅣ 슈퍼 걸스 시리즈 3
메레디스 뱃저 지음, 애시 오스왈드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1년 8월

[슈퍼 걸스 3] _ 나랑만 친구해

우리의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아도 그렇듯이 누구에게나 단짝이 있기 마련이죠.^^

물론 슈퍼 걸스 친구도 단짝이 있는데요, 어디 한 번 살펴볼까요?

페렐리 선생님 반과 트랜 선생님 반 아이들이 함께 캠프를 가게 되었어요.

언제나 신나게 뛰어 다니는 앨리스, 그리고 소피, 메간은 캠프 소리에 마음이 아주 들뜨는데요, 캠프에서 서로 마음에 맞는 친구와 꼭 같이 놀려고 하니 종종 말썽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먼저 버스를 타고 옆자리에 누구와 앉을까 하는 문제가 발생했어요.

그나마 선생님 덕분에 슬기롭게 넘기긴 했는데, 텐트를 함께 사용할 짝을 정하는 것도 일이었고, 카누를 누구와 타야 하는지도 아주 큰일이었답니다.

항상 그 가운데에 놓인 소피는 소원을 빌 기회가 생길 때마다 메간과 앨리스가 서로 친하게 지낼 수 있길 빌었답니다.

그렇게 된다면 한결 마음이 편해 질 것 같아서였지요.

하지만 소피의 마음처럼 그렇게 쉽게 되진 않았어요.

카누를 탈 때 규칙을 어긴 탓에 카누도 못타고 마음이 상한 소피.

저녁 식사 담당으로 가 보니 앨리스와 메간이 벌써 음식을 나눠 주고 있었어요.

아직은 모두가 서먹서먹, 그때 카누를 탈 때 자기들을 못살게 굴었던 패트릭을 골탕 먹여 주기로 하지요.

그러면서 서로 웃기 시작하고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댄스 타임에서는 메간이 준비해 온 갖가지 옷들과 화장품으로 모두들 아주 멋지게 꾸미고 신나게 놀았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서로 단짝이 생기면 더욱 의존하려는 마음이 커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친구는 나와만 놀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이야기에서처럼 내가 조금만 마음을 비우고 친구들과 어울린다면 누구든 나에게 멋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꼭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슈퍼 걸스 2] _ 남자애들은 알 수 없어

슈퍼 걸스 : 남자애들은 알 수 없어! ㅣ 슈퍼 걸스 시리즈 2
로완 맥올레이 지음, 대니엘 맥도널드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1년 8월

[슈퍼 걸스 2] _ 남자애들은 알 수 없어

[슈퍼 걸스 2] ‘남자애들은 알 수 없어’를 받고 지금도 이 시기를 가만히 되돌아보면 참으로 남자애들이 말썽꾸러기에 장난꾸러기였다는 것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 정도로 그 당시에는 남자애들의 짓꿎은 장난으로 정말 왜 그렇게 하는지 모르고 속상할 때도 많았는데요, 저희들 세대와는 지금 저희 아이들은 그나마 이렇게 좋은 책을 통해 남자애들의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이야기에서는 같은 반 아이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사건들을 실감나게 담아 놓았는데요, 그 사건 중 하나는 바로 이사벨 다이어리 사건이랍니다.

남자 친구들이 이사벨 몰래 가방 속에 있던 이사벨의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는 다이어리를 허락도 없이 꺼내 읽고는 미안하다는 말 대신 교실 창문 밖으로 던져 버린 것이지요.

이사벨이 충격을 받은 것은 그나마 평소 자기에게 잘 대해 주던 오스카가 그 무리에 끼여 있었다는 것이었지요.

이 사건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이사벨에게 친구 아이샤와 홀리가 위로를 해 준답니다.

오빠가 있고 남자 사촌이 있어 이런 경우를 종종 당하는 아이샤는 자신의 입장을 말해 주기도 하고, 이사벨과 같이 남자 형제가 없고 남자 애들과 어울릴 기회가 없는 홀리는 홀리대로 이사벨의 마음을 이해하며 말해 주는데요, 여러 가지 면에서 여자애들과는 다른 남자애들의 행동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고 때로는 대범하게 눈감아 줄 수도 있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이야기여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자애들과 어울려 생활하게 될 시간이 더욱 많아진 딸아이에게 참으로 많은 도움이 될 이야기였답니다.^^

[슈퍼 걸스 1] _ 선생님께 아부하지 마

슈퍼 걸스 : 선생님께 아부하지 마! ㅣ 슈퍼 걸스 시리즈 1
크리시 페리 지음, 섀넌 램든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1년 8월

[슈퍼 걸스 1] _ 선생님께 아부하지 마

너무나도 친한 매디와 에린은 둘도 없는 단짝이랍니다.

그리고 행운의 여신이 이들의 소원을 들어 주기라도 한 듯 새로운 반 편성에서 함께 같은 반이 되었고요.

둘은 너무나도 신나합니다.

평소에는 누구보다 친하고 잠시도 떨어지지 않지만 취미가 조금 다른 탓에 매디는 쉬는 시간에 독서 하는 것을 좋아하고 에린은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뒤엉켜 뛰어 노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그런데 마침 에린이 운동장에서 노는 사이 책을 읽고 있는 매디에게 선생님께서 다가오셨습니다.

다이아몬드 선생님께선 반 아이들에게 수업 활동을 아주 잘 하는 친구에게 칭찬 스티커를 나눠 주고 10개를 먼저 받으면 선물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하셨거든요.

친구들은 너나 없이 칭찬 스티커를 받고 싶어 하지만, 글쎄요 친구들 눈에는 오직 매디 만이 선생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모양이에요.

매디가 열심히 해서 받으면 그건 아마도 선생님의 특별한 무엇이 있어서 받는 것으로 오해를 하는 것이지요.

그런 분위기를 알아 챈 매디는 자기가 먼저 친구들에게 다가가려고 애씁니다.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마치고 들어 온 보니를 위해 기꺼이 칭찬 스티커를 줘야 한다고 제안한 매디~

선생님께서 그 제안을 받아 들이고 보니는 드디어 첫 스티커를 받게 되었어요.

그리고 매디에게 아주 고마워 하죠.^^

칭찬 스티커를 받고 혼자 따돌림을 받게 되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어울려 생활 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된 매디.

친구들과의 오해도 풀어지고 앞으로는 정말 즐겁게 생활 할 날만 남은 것 같아요.

친구들과 놀다 보면 별 것 아닌 일들로 서로 오해하고 토라져 말도 안하게 되는 일들이 많아요.

특히, 아직 어린 아이들은 그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하고 힘들어 할 수 있는데 여기 있는 <[슈퍼 걸스 1] _ 선생님께 아부하지 마>를 읽는다면 아이들은 자기들만의 멋진 해결책을 만들어 내리라 생각합니다.^^

[만화그리기 백과]재미있는 만화를 그리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

머리가 좋아지는 만화 그리기 백과 ㅣ 머리가 좋아지는 백과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1년 6월

[만화그리기 백과]재미있는 만화를 그리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딸아이~ 이번에 [진선아이_만화그리기 백과]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야말로 대박 중 대박이랍니다.^^

틈틈이 시간이 날 때 마다 그리고 또 그리기를 반복하는데, 문제는 다양하게 그리는 것에는 아무래도 무리라는 점.....

그래서 이번 기회를 계기로 만화 그리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답니다.^^







책에는 그리기에 익숙지 못한 아이들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도록 글과 그림으로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답니다.

입문 부분에는 일단 연필로 먼저 선 긋기 연습을 한 다음 연필 선 따라 펜으로 다시 한 번 그어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이렇게 일주일 동안을 꾸준히 연습하면 좋다는 사실~~~



그리기에 있어 기초가 되는 반듯한 곡선, 구불구불한 곡선 그리기, 곡선을 이용한 여러가지 꽃 모양, 규칙적인 곡선, 불규칙한 곡선,

동그라미, 네모, 타원을 그리는 방법도 아주 상세히 잘 나와있답니다.



그런데 만화를 그릴려면 잘 보고 따라 그리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래서 책에서는 친절하게 대칭이 되도록 나머지 반쪽을 따라그리기 하는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어 정말 좋답니다.^^



책을 펼쳐 놓고 본격적으로 그리기에 돌입한 딸아이~~^^

아주 진지하게 그리고 있네요~~~~~~

무엇을 그리는지 한 번 살펴 볼까요???^^









여러가지 귀여운 동물 친구들을 그렸네요~~

보기만 해도 정말 귀엽죠~~ㅎ

그리고 만화그리기 백과를 보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화를 그렸어요~~~

이렇게 조금씩 따라 그리다 보면 정말 솜씨가 쑥쑥~~ 늘 것 같은걸요~^^



이렇듯 만화를 잘 그리기 위해서는 세 가지 기술이 필요한데요, 그리는 손기술, 관찰하는 눈 기술,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머리 기술이 그것 이랍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아주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는 것이 여기있는 [진선아이_만화그리기 백과]이기도 하고요.

책을 보고 따라 그리는 동안 아이들은 만화 뿐아니라 아이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을 표현하고 그리는데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새싹 인물전_박지원] 위인전도 시대에 맞게!!!

박지원 ㅣ 새싹 인물전 44
김종광 지음, 백보현 그림 / 비룡소 / 2011년 6월

[새싹 인물전_박지원] 위인전도 시대에 맞게!!!

바야흐로 초등학생이 되는 아이의 위인전이 필요하던 차에 비룡소의 새싹 인물전을 만나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답니다.

우리가 자랄 당시에는 위인전이라고 하면 빽빽한 문장에 사진이나 일러스트는 찾아 볼래야 찾아 보기 힘든 것이 거의 대부분이었지요.

하지만 요즘은 시대에 걸맞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너무나 잘 엮여 출판되는 도서들을 만나면서 정말 많이 놀라고 만족스러워 하고 있답니다.

이번에 만나게 된 [새싹 인물전_박지원]의 경우도 그러하답니다.

인물전이라고 해서 위인전과 무엇이 다를까???!!!!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책을 펼쳤답니다.

그런데 정말이지 너무나 재미있는 문장과 내용이 이제 갓 초등학교에 들어 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정말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일러스트가 단연 눈에 띄었는데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화가들이 참여한 [새싹 인물전]시리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위인 동화랍니다.

특히, 새싹 인물전의 특징이라면 재미있는 글과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맞게 재구성되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아 떨어지며 아이들이 자라면서 롤모델로 삼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는 사실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새싹 인물전_박지원]에서는 박지원의 올바른 성품과 글로써 양반을 꾸짖은 실학자라는 점, 양반의 생각이 바뀌고 양반들이 올바른 생각을 할 때

나라가 올바르게 다스려 진다는 사실을 백성들에게 알리는 데 앞상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의 입장에서 백성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여러가지로 힘쓴 인물이라는 점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으레 위인전이라고 하면 위대한 업적을 남긴 위인의 생애에서 부터 업적을 나열하는 내용들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새싹 인물전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뺄 것은 빼고 부각할 것은 더욱 부각해 아이들이 위인에 대한 더욱 쉽게 다가가고

아이들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기에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라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