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예술 속 수학 지식 100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수학 지식 100 시리즈
존 D. 배로 지음, 강석기 옮김 / 동아엠앤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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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예술 속 수학지식 100]예술과 창작에 대한 수학의 명쾌한 과학적 대답!!!


예술과 수학이라?!

문득 생각하기에 뭔가 매치가 되지 않는 듯한 이 두 분야가 어떻게 기술되어있을지 사뭇 궁금했었답니다.

우리가 흔히 학교에서 수학과 예술 과목을 배운다고 생각하면 두 분야는 정말 정 반대의 극과 극에 해당하는 분야이지요.

그렇지만 우리는 가끔 예술과 수학이 어우러져 소개되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합니다.

단지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을 해 보지 않았을뿐이지요.

그런데 여기 있는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예술 속 수학지식 100]의 예술속에서 수학적인 지식을 그것도 100가지를 실어 놓았다고 하니 읽어 보지 않을 수가 없네요.


내용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예술 속 수학지식 100]을 쓴 작가 존 D. 배론은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수리과학 교수이자 밀레니엄 수학 프로젝트의 책임자라고 하네요.

과거 수학과를 거쳐 옥스퍼드 대학에서 천체물리학 박사학위까지 받은 케임브리지 클레어 홀 칼리지 연구원이자 영국 왕립학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아주 유능한 능력의 소유자랍니다.

그래서인지 제 눈 앞에 있는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예술 속 수학지식 100]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을지 더욱 기대가 되고 뭔가 믿음이 가는 느낌이랄까요?


우리는 제목에서 예술이라고 거론하니 아마도 유명한 그림이나 작품 등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그래서 뭔가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책에서 다루고 있는 예술은 그야말로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분야의 것들을 수록해 놓았는데요, 그 속에서 수학적인 지식까지 가미시켜 우리가 평소에는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을 다시금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겠끔 만들어 준답니다.


일주일 요일명의 기원

달걀은 왜 달걀 모양일까?

샤워하면서 노래를 부르면 어떤 효과가 생길까?

소리만으로 와인 잔을 깰 수 있을까?

맑은 날에는 어디까지 볼 수 있을까?

뫼비우스와 뫼비우스의 띠

이 외에도 다양한 예술속 수학지식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요,

여기서 몇 가지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우리가 하루 이틀 보내는 일주일~~

일주일의 각 요일명은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태양의 일요일, 달의 월요일, 그리고 토성의 토요일은 명백하게 천문학적 명칭이지만 나머지 다른 요일들은 변화를 겪었다고 하네요.

일주일은 고대 바빌로니아 천문학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옛날에 하늘을 가로질러 움직이는 천체가 7개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것이 바로 일주일의 기원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7개의 천체 중 북유럽의 전쟁의 신인 티우의 날이 화요일이 되고 나머지 천체의 신 이름에 따라 일주일의 요일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달걀은 왜 달걀 모양일까요?

달걀은 구형이 아니지만 럭비공처럼 생긴것도 아니랍니다.

달걀의 한쪽은 좀 길쭉한 반면 나머지 한쪽은 약간 평평하지요.

이 같은 비대칭적인 모양은 아주 중요한 하나의 결과를 가져오는데요, 바로 평평한 표면에 달걀을 놓으면 달걀은 질량 중심에 있지 않기때문에 길쭉한 쪽 끝이 바닥 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상태로 평형을 이루며 자리를 잡는다는 사실.

 

샤워하면서 노래를 부르면 어떤 효과가 생길까?

샤워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면 소리가 제법 커지는데 이는 단단한 타일로 이루어진 벽과 유리문 덕분이지요.

타일 벽과 유리문에 부딪친 소리는 거의 줄어들지 않은 채 반사된다고 합니다.

반면 야외에서 노래를 부르면 거의 돌아오는 소리가 없지요.

여기서 샤워가 야외에서 노래 부르는 것에 대해 더 인상적인 효과를 들자면 바로 '공명'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사실들이 많이 실려있는데요, 보다 궁금한 사항은 책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수학과 예술을 연결지어 생각할 일들이 많지는 않았는데요, 평소 수학체험전에서 여러가지 체험을 하다 보면 그 중에도 예술이 녹아있는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수단지 수학에 대한 지식을 배운다고 생각하면 다소 딱딱하게 여겨질수도 있는데요,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예술 속 수학지식 100]에서는 재미는 물론, 수학과 예술을 연결시켜 이해를 돕도록 하는 점에서 아주 큰 점수를 주고 싶답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막연히 어떤 내용들일지 궁금했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책 속으로 빠져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특히, 이 한 권을 읽고나니 모든 주변의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폭넓어 졌다고나 할까요?

책을 읽기 전이라면 아무생각없이 쉽게 스치고 지나갈 것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왜 그럴까? '하고 의문을 던져보는 마음이 생겼답니다.

여러분들도 주변에 있는 현상들 속에서 무엇이 어떻게 수학과 어우러져 있는지 살펴보는 유쾌한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니다.

수학도 재미있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 준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예술 속 수학지식 100]으로 여러분들도 수학&예술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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