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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의 비밀 - 우리도 할 말이 있어요!
올가 쿠비키나 지음, 예카테리나 신코프스카야 그림, 홍이정 옮김, 심재헌 감수 / 사파리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사파리_우리도 할 말이 있어요! 식물들의 비밀~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들이 가득~~^^
요즘 계절이 계절인지라 바깥에 나가면 정말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 볼 수 있죠?^^
새싹들도 파릇파릇~~ 그래서 봄은 참 좋은 것 같아요~
봄의 불청객인 황사나 미세먼지만 빼면 말이죠...^^;;;
양장본 중에서도 사이즈가 약간 큰 편인 우리도 할 말이 있어요! 식물들의 비밀
이 속에는 놀랄만한 지식과 이야기들이 가득한데요,
그냥 별다른 생각없이 그림책의 일종일거라는 편견을 완전히 뒤덮은 알짜배기 책이랍니다.
요즘 한창 과학적인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은 딸아이는 책을 받자마자
그냥 한 자리에서 꼼짝 않고 책을 독파해 버렸다는 사실~~^^;;
내용이 저도 봐서 알지만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주 흥미 진진 하거든요.
글을 쓴 올가 쿠비키나 선생님은 생물학자이자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틈틈이 책을 쓰시고 계시답니다.
이야기에서도 느껴지지만 재치있는 글솜씨가 단연 눈에 띄는데요,
과학 관련 도서에서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이 팍팍 느껴지더라고요.
위 사진에서도 알 수 있지만 소개되어 지는 식물들을 보면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그냥 막 끌어 올려주기에 너무나 안성맞춤인
그래서 더더욱 호기심을 배가 시키는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탕과 소시지가 주렁주렁 매달린 나무가 있다고요?
빵을 만드는 나무가 있다고요?
돌이 살아 있다고요?
폭탄 식물이 있다고요?
백만장자를 망하게 한 꽃이 있다고요?
사람을 구별하는 식물이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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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한 눈에 봐도 내용이 너무나 궁금해서
읽지 않을래야 읽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용어에 대한 친절한 설명과 함께
알아두면 좋을 다양한 식물들에 대한 식물도감도 실려있다는 사실!!!
처음엔 이야기형식의 단순한 책일거라는 생각을 하고 책을 펼쳤는데요,
예상을 벗어난 내용의 전개와 다양하고 호기심을 자극하고 충족하기에 좋은
식물들이 가득해서 정말 이렇게 다양한 식물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마냥 신기하고 딸아이와 함께 저도 재미있게 읽으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식물에 관련된 책들을 보면
일련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책들이 대다수인데 반해
사파리에서 나온 [우리도 할 말이 있어요! 식물들의 비밀] 편에서는
내용면에서나 형식면에서 좀 더 새롭고
내용 또한 재미있어서 과학적인 지식과 함께 상식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식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꼭 [우리도 할 말이 있어요! 식물들의 비밀]을 한 번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봄이 가기 전 책을 읽고 주변에 있는 식물들도 돌아 보며 관찰하고
이야기해 본다면 더없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