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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국경 수비대의 첩자를 찾아라! ㅣ 마법의 두루마리 7
햇살과나무꾼 지음, 이상규 그림, 여호규 감수 / 비룡소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마법의 두루마리7.] 고구려 국경 수비대의 첩자를 찾아라!
마법의 두루마리를 이용해 지금의 시대가 아닌 과거의 어떤 시대로 돌아가 여행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리는데요, 이야기에 나오는 준호, 민호, 수진 세 명의 아이들이 과거로 돌아가 여행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 보아요.^^
준호와 민호가 새로 이사 온 집의 지하에는 오래 된 창고가 있답니다.
그 곳에는 이전에 살다가 어느 날 소리도 없이 사라진 할아버지의 물건이며 흔적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정말 아이들 눈에는 모든 것들이 신기할 뿐이랍니다.
그곳에서 발견한 마법의 두루마기가 바로 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가장 큰 원동력이기도 한데요,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치기만 하면 과거, 그러니까 그 과거가 정확히 언제인지 알 순 없지만 과거의 어느 시대로 빠져 든다는 사실!!!!!!
이번에 세 명의 아이들이 도착한 시대는 바로 고구려 시대!!!!!
아이들이 도착한 바로 그날, 머물고 있던 헛간에서 낯선 인물을 보게 됩니다.
아이들도 자칫 침입자로 보일 수 있기에 조심하며 수상한 행세의 그를 뒤쫓기 시작하는데,
그는 다름 아닌 선비군의 첩자였다는 사실!!!
그 첩자는 헛간에서 훔친 지도를 매의 다리에 묶어 날려 보내기에 이르는데,
세 명의 아이들은 어떻게 그가 첩자라는 것을 알릴지 고민합니다.
그러다 두 명은 망을 보고 한 명은 군사들을 데려 오기로 하죠.
군사가 오기 전 침입자에게 들켜 아주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만 수진의 과감한 고함 소리에 침입자는 놀라 허둥대기 시작하고 곧 군사가 도착했답니다.
침입자가 둘러대는 말에 자칫 세 명의 아이들이 침입자로 몰릴 수 있었지만 무사히 침입자를 잡아가도록 하는데 성공한답니다.
압록강 부근의 졸본에서 일어난 고구려는 일찍부터 북쪽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중요한 곳에 성을 쌓아 영토를 굳게 지켰는데요, 지리와 군사의 요충지인 주성 주위에는 길목마다 작은 위성들을 쌓아 주성을 방어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위기가 닥치면 봉화를 올리거나 전령을 보내기도 했고, 위험에 처하기라도 하면 국내성을 버리고 근처의 높은 산성으로 옮겨 전투에서 패하는 것을 막았다고 하니 정말 놀랍지요.
특히 고구려의 산성은 험준한 산등성이나 절벽을 따라 성벽을 쌓았기 때문에 적이 접근하기도 힘들었고, 높은 산에서 내려다보며 적을 공격할 수 있어 고구려는 그만큼 막강했답니다.
요즘 역사과목이 중요시 되면서 아이들이 역사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는데요, 혹 조금 지루하다는 생각을 가지는 아이들이 있다면 아주 다이나믹하고 흥미진진한~ 그래서 손에서 책장이 마구 마구 넘어가는 [마법의 두루마리]시리즈로 접근해 보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방학을 하게 되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이처럼 유익한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독서의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