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바꿔 먹기]다른 문화를 통해 얻는 아주 소중한 것!!!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많은 것을 깨닫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문화에서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더욱 그럴것입니다. 이야기에 나오는 셀마와 릴리가 바로 그러하답니다. 셀마와 릴리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단짝입니다. 학교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놀 때나, 점심을 먹을 때도 항상 함께랍니다. 하지만 둘은 마음 속으로 생각합니다. 각자가 먹는 점심이 구역질 나고 역겹고 맛 없다고 말이지요. 그렇게 서로에게 상처의 말을 던지고 둘은 같이 놀지도 같이 점심을 먹지도 않는답니다. 이 사건 이 후, 학교의 아이들은 편을 갈라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을 쏟아 붓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 보던 셀마와 릴리는 그렇게 만든 자신들이 부끄러워하며, 마음을 비우고 서로에게 한 발 짝 씩 다가갑니다. 그리고 둘이 먹었더니 땅콩버터 잼 샌드위치와 후무스 샌드위치를 한 입씩 나눠 먹어 봅니다. 이로써 둘은 음식 보다 더욱 중요한 우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둘은 그 맛에 감동하고 아주 새롭고 특별한 학교 행사를 제안하는데요, 바로 각 나라의 음식을 골고루 맛 보는 행사랍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다르지만 그 속에서 어떤 공통된 분모를 찾아 내겠지요. 아이들 스스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자라오지만 그 속에서 더욱 소중한 것은 서로 나누고 이해하며 받아 들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아주 고마운 이야기가 [샌드위치 바꿔 먹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러한 일련의 행동을 통해 아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아주 소중한 우정과 사랑, 관용의 미덕 등등을 선사받게 될 것입니다. 요르단의 왕비이자 유니세프 특별 대변인인 라니아 알 압둘라 왕비가 직접 쓴 글이라고 하니 아이들과 시간을 내어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