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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혼상제, 재미있는 옛날 풍습 ㅣ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2
우리누리 지음, 김미정 그림 / 주니어중앙 / 2010년 11월
평점 :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시리즈] <관혼상제, 재미있는 옛날 풍습>
오십 빛깔 시리즈가 출간 된 지 16년이 되었다는 것을 이번 책을 통해 이제야 알았네요.
아이들에게 일일이 말로써 설명하기 힘든 소중한 우리의 것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로 그리고 아이들의 감수성에 맞게 알록달록 예쁜 색채로 담아 놓아 너무나 좋았습니다.
먼저 만나 본 이야기는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시리즈]_관혼상제랍니다.
책장을 펼치면 관혼상제에 대해 딱딱하게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답니다.
바로 아이들은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관혼상제라는 것이 어림으로 이런 것이구나 하고 여기게 되겠지요.^^
관혼상제에는
귀한 아기를 얻는 이야기 기자 의례
건강한 아기를 낳는 이야기출산 의례
백일과 첫돌 잔치 이야기육아 의례
오줌싸개 아이를 키우는 이야기육아 풍습
아이에서 어른이 되는 이야기관례와 계례
청실홍실 혼인이야기 혼례
신랑 신부 부부되는 이야기 초례
만 60세에 맞는 생일이야기 회갑 의례
죽은 자를 떠나보내는 이야기 상례와 장례
조상님을 모시는 제사 이야기 제례
이렇게 열 가지 테마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잘 알지 못하고 어렵게 여길 수 있는 일생 의례의 이름과 절차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답니다.
사실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 주려고 해도 왠지 막막하기만 한 저희 부모님들에게도 아주 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아이들은 자신이 태어나면서 출산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자주 질문을 하는데요, 이처럼 오래 전부터 귀한 아기를 얻기 위한 기자 의례, 건강한 아기를 낳는 출산 의례, 백일 ‧ 돌잔치와 관련된 육아 의례처럼 아기를 얻기 위해서 얼마나 깊은 정성을 들였는지 알 수 있답니다.
본문에서는 이야기를 더욱 구체적이고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정보 페이지를 실어놓아 관혼상제와 관련된 우리 풍습에 대해 한 번 더 쉽게 다가가는 계기가 된답니다.
또한 책의 마지막 부분 <민속품으로 보는 관혼상제>에서는 민속품을 통해 알 수 있는 관혼상제에 대해 생생한 사진과 그림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보다 확실하게 받아 들일 수 있도록 해 너무나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초등 교과와 연계되어 있어 아이들이 교과와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큰 점수를 주고 싶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