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7번째 일요일] 일요일이 무려 7번??!!!! 조금 있으면 아이들도 방학을 하고 지금 이 시기에 읽으면 딱일 듯한 이야기를 만났어요. 어느 영화에서 봄직한 재미있는 스토리로 엮여진 <8월의 7번째 일요일>!!!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의 주기를 벗어나 일요일이 한 번 더 생긴다면~~ 눈을 떴는데 다음 날이 아니라, 다시 오늘이 된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그 다가올 날이 방학이 끝나고 학교를 가야 하지만 아주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정말 정말 멋질 것 같지 않으세요???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프레디는 11살 사춘기 소녀랍니다. 하지만 방학의 마지막 날~ 다음 날이 또 일요일이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갖게 되지요. 집에 있어도 언니 미아가 별 이유 없이 심술 맞게 굴어 기분이 좋지 않고 아빠는 요리 실력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나 깨나 온통 요리 생각뿐이고 조금은 서먹한 할머니를 만나야 하는 프레디.... 하지만 프레디는 학교에 가고 싶은 마음이 눈곱만큼도 없다는 것이지요.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프레디가 또 다시 일요일을 맞이한 것이에요! 게다가 이렇게 놀라운 시간의 비우스 띠에 모두가 갇혀 있다는 걸 눈치챈 것도 프레디 혼자라는 사실!!! 그러나 이렇게 반복되면서 맞이하는 똑같은 일요일이 무려 7번째!!!!!!!!!! 하지만 영화 속에서나 일어 날 것 같은 이 시간 속에서 여러가지 좌충우돌 사건들을 겪으면서 아빠, 엄마, 언니,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다시금 돌아보고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저에게 이런 시간이 주어진다면.... 글쎄요... 저는 사양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의 생각은 어떤지 살짝 속 마음을 들여다 보는 시간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독일 최고의 성공한 어린이 책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꼭히는 자비네 루드비히의 새 소설이라고 하니 여러분도 아이들과 함께 꼭 한 번 접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