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잘난 나] 그래! 할 수 있어!!!
요즘 아이들을 보면 꽤나 수줍음을 타고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 태권도와 웅변을 했었는데요, 꼭 그것 때문은 아니어도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그렇게 부끄럽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은 또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 였는데요, 사람들 많은 곳이나 회의를 진행할 때에도 조리있게 말을 잘 하는 편이었답니다.
여기 있는 <세상에서 제일 잘난 나>의 책 속에는 이 시기의 우리아이들이 보고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의 이야기 4가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두 주제를 또렷이 말하고 아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쉽게 알려주고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하면 아주 크게, 혹은 아주 작은 일에 까지 여러가지로 이야할 수 있을것입니다.
친구에게 말 걸기가 어려운 친구,
남들 앞에 서면 떨리는 친구,
겁이 많은 친구,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친구 등등과 같이 말이지요.
이야기에 등장하는 대호, 민정이, 용우, 소라는 모두 자신감이 부족해서 무슨 일을 하던 망성이기 쉽상이랍니다.
이런 아이들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보여질 수도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고 염려하는 것보단
우리 아이들이 슬기롭게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해 주는것이 최선이리라 생각합니다.
친구를 사귀는 자신감_ 투명인간 김대호
친구를 사귀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어렸을 적 부터 함께 자라온 친구들이 아니라 새로운 곳에서의 첫 시작은 더더욱 그럴것입니다.
이제 막 학교에 들어간 1학년 아이들은 건물, 선생님, 친구, 규칙 등등 모든 것이 맟설기만 합니다.
대호의 친구 재원이는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재원이의 친구는 대호의 친구이기도 했지만 재원이가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고 학년이 바뀌자 재원이의 친구들은 더이상
대호의 친구가 아니었던 거에요.
어느 날 소풍을 가서 보물찾기를 하던 중 평소에는 아이들에게 짓궂게 장난치는 정호가 청설모에게 과자를 주는 모습을 보곤
대호와 가까워 지는 계기가 된답니다.
보물찾기에서 보물쪽지를 찾은 대호는 그것을 살며시 정호에게 건냅니다.
대호는 큰 덩치에 맞지 않게 정말 좋아라했죠.
그리고 점심시간에 지금까지 자기의 친구는 없다고 여겼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밥을 먹고
청설모에게 가서 먹이를 주자는 말에 대호는 신이 났답니다.
그리고 정호와 함께 엄마가 싸주신 도시락을 맛있게 나눠 먹었답니다.
또한 오늘 대호는 자신이 관심을 갖지 않으면 친구들도 자신에게 관심을 갖지 않고 모른다는 사실,
잘난척 하기보단 상대방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앞에 나설 수 있는 자신감 _ 책벌레와 독서 퀴즈 왕
어쩜 이야기에 나오는 민정이도 저희 민주와 같이 책을 정말 좋아하네요.
하지만 같은 반 친구 영아와는 성격이 반대랍니다.
민정이는 책읽기도 좋아하고 책의 내용도 모두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쉽사리 말하지 못해요.
수줍음이 많거든요.
하지만 영아는 반대로 발표도 잘 하고 말도 아주 잘 한답니다.
독서퀴즈에 참여했을 때 민정이가 정답을 다 알고 있지만 말하지 못하자 그런 민정이을 위해 애벌레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주었어요.
먼저 심호흡을 세 번 크게 하기,(마음이 차분해 져요)
그런 다음 다른 아이들 한 번 쳐다보기,(정답을 모르는 아이도 있고 다른아이들도 나와 똑같이 망설이긴 마찬가지에요)
'자기 자신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불어넣기 랍니다.(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고 자신있게 말해요)
애벌레의 말처럼 이렇게 따라 했더니 여기저기서 "우와!!"하는 탄성이 쏟아져 나왔답니다.
혹시라도 부끄러워 남 앞에 서거나 발표가 힘들다면 이렇게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두려움을 극복하는 자신감 _ 그 날 밤 용우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용우는 정말 겁이 많아요.
밤길을 혼자다니는 더더욱 그렇고요.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가면 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하는데요, 어느 날 새로 이사온 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데요.
밤에 불도 켜지 않았는데 말이죠.
아이들과 용우는 한 번 가보기로 해요.
가는동안 용우는 벌벌 ~~ 떨다가 혼자 뒤쳐지죠.
온갖 불안함이 밀려 오는 그때 두꺼비를 만나요.
두꺼비와 함께 오는 동안 여러가지 들었던 이상한 소리도 다시금 확인해 보니 별 것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되지요.
그리고 친구들과 가보기로 했던 집에도 가본답니다.
친구들은 보이지 않고 조금 있다 할머니께서 비팡이를 짚고 다니세요.
바로 앞이 보이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시네요. 밤에도 항상 불이 꺼져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고요.
무서움이나 공포는 바로 자신의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
주위를 둘러 보면 세상에 무서울 건 없다는 것을 알려 주고 두꺼비는 사라진답니다.
용우도 이제 알았으니 앞으로 더 용감하고 씩씩하게 자라나겠죠. ^^
남과 다름을 극복하는 자신감 _ 우리반 반장은 외계인
국제화 시대에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면서 주변에는 우리와 조금 닮지 않은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생김새나 혹은 말투때문에 그들을 멀리하곤 해요.
이야기에 나오는 정소라가 그러하답니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5세가 되도록 성장한 뒤 한국에 와서 자랐다고 하니 모든게 얼마나 낯설고 힘이 들겠어요.
하지만 친구들은 그런 정소라에게 외계인이라는 별명을 지어 주었어요.
그러다 학년이 바뀌면서 정소라가 반장이 되었네요.
그렇지만 받아쓰기 30점을 받을 정도로 성적이 썩 좋지는 않아요.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지만 소라는 100점 받는 것 보다 낫다는 말을 합니다.
100점은 점수를 유지하기 위해 항상 긴장하고 불안하지만 30점은 항상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는 것 때문이죠.
그리고 소라는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이 해야 할 도리를 참 잘하는 아이랍니다.
꼭 공부를 잘해야만 다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기라도 하듯 말이지요.
어쩌면 먼 이국에서 자라다 이 곳에서 성장하며 여러가지 힘든 점이 많고 상처를 받았을 소라에에게 우리가 더 많이 배우고 감싸줘야 하지않을까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랍니다.
옆에 이러한 친구가 있다면, 혹은 소라와 같은 위치에 있다면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면
이 이야기를 읽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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