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별 토끼 찬찬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이야기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런 토끼가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도 그냥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던 <황금별 토끼 찬찬이> 하지만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런 모습 뒤에는 모두 자기만의 부족한 면이 있다는 사실. 또 이 이야기가 실제 아픔을 겪고 있던 한 소녀와의 약속에서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온 마음을 담아 글을 썼다는 점에서 너무나 가슴에 직접적으로 와 닿고 마음이 따뜻해 졌답니다. 엄마 배 속에서 찬찬이 오형제가 태어 날 준비를 합니다. 모두 많이 자라 엄마 배 속이 몸을 움직이기 조차 힘이 들지만 모두 조금만 참고 기다리자며 힘을 냅니다. 그리고 드디어 탄생의 순간! 우리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의 감흥을 찬찬이 오형제가 태어 날 때 또다시 느낄 수 있어 너무나 가슴이 벅찼답니다. 아픈 다리와 약한 심장을 가진 찬찬이. 모두를 책임지고 이끌어야 하는 운명이기에 왼쪽 귀에 황금별이 새겨져 있답니다. 그래서 자신이 힘들어도 용기를 잃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모두 무사히 세상밖으로 나가게 도와줍니다. 하지만 그렇게 마지막까지 남아 힘을 써느라 정작 자신은 앞다리에 힘이 빠지고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도 없는 상황. 그런데 이때 밖에서 찬찬이 오형제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찬찬이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가느다란 빛을 따라 한 발 한 발 천천히 내딛습니다. 드디어 신비로운 느낌에 휩씨이고 혼심을 힘을 다했던 찬찬이도 무사히 세상 밖으로 태어나게 되었답니다. 찬찬이를 위해 나머지 형제들은 찬찬이의 힘이 없는 앞다리와 약한 심장을 튼튼히 하기 위해 서로의 힘을 모아 열심히 운동을 시킵니다. 그렇게 운동을 했더니 앞다리와 심장도 제법 튼튼해 지고 형제들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잘 자라났답니다. 어느덧 많이 자라 엄마 아빠에게서 독립을 해야 하는 시기가 오고 그런 후 숲 속에서 눈이 번뜩이는 사자를 만나게 됩니다. 찬찬이 오형제는 어찌 할 줄 몰라 서로의 아이디어를 말하지만 잘 못 했다간 모두 사자의 밥이 되기 쉽상이었답니다. 그때 찬찬이가 멋진 아이디어를 말합니다. 그리고 모두 찬찬이의 말을 따라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사자가 토끼임을 눈치채고 다가오려고 하자 바로 뱀의 모습을 하고 쫓으려 한 것입니다. 뱀의 머리는 바로 찬찬이. 높이 뛰어 올라 땅에 잘 못 떨어졌따간 자신의 생명이 위험해 질수도 있지만 나머지 형제들의 안전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시킬 수 있는 마음이 너무나 대견스럽고 눈물이 날 정도로 안타까웠답니다. 나뭇가지를 입에 물고 하늘 높이 자신의 몸을 솟구치는 찬찬이를 보고 있으니 정말 피는 물보다 진하고 몸이 약하지만 다른 형제들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정신이 너무나 본받을만 하다고 느꼈답니다. 똬리를 틀었던 거대한 흰 뱀이 사자를 보고 몸을 쳐들자 사자는 이내 겁을 먹고 물러나 버렸답니다. 찬찬이의 작전은 대성공!!!!!!!!!! 하지만 공중을 향해 높이 뛰어올랐다가 땅바닥에 떨어진 찬찬이는 숨을 쉬지 않았답니다. 형제들은 모두 슬픔에 빠집니다. 바로 그때 찬찬이의 심장이 뛰는 소리가 들리고 모두는 너무나 기뻐합니다. 그 일이 있은 후 찬찬이 오형제는 자신들의 생일을 맞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생일 축하를 하지요. 황금별 토끼 찬찬이는 생각합니다. 탄생의 순간 너무나 힘들어 포기 하려 했지만 그때 포기하지 않았기에 지금이 있는것이다. 그리고 살아있다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른 형제들을 위해 한 발 한 발 최선을 다해 천천히 나아 갈 것이하고 말이죠. 숲 속에서 울려퍼지는 생명의 소리들이 들립니다. 찬찬이와 형제들의 탄생일을 축하하고 앞으로 헤쳐 나감에 힘을 내라고 응원하는 소리가 아닐까요? 왼쪽 귀에는 황금별이 있고 아픈 다리와 약한 심장을 가지 찬찬이, 눈이 너무나 예쁘고 마음씨가 착한 여린 방글이, 느리지만 침착하고 긍정적인 넉넉이, 몸집이 크지만 형제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듬직이, 성격은 급하지만 항상 씩씩함을 잃지 않는 씩씩이. 모두 자신의 단점이 하나씩은 있지만 그것을 장점으로 바꿀 줄 아는 영리한 찬찬이 오형제랍니다. 그림책을 읽다 보면 정말 아이들만 읽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어른들이 얽어야 하는 책 보느끼고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힘들고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는 정신만 있다면 못할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랑스런 아이와 나아가 내 자신도 자신의 콤플렉스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찬찬이 오형제처럼 최선에 최선을 다하리라 다집해 봅니다. 저희 민주가 토끼를 유난히 좋아하는데 찬찬이 오형제를 보더니 너무나 예쁘다고 정말 좋아했답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읽고 민주가 마음에 드는 토끼를 10가베를 이용해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찬찬이 오형제 중 유난히 눈이 예쁜 방글이가 자기라며 너무너무 좋아했어요~ㅎㅎㅎ 다른 그림을 보지 않고 순전히 민주의 생각대로 만들어 낸 토끼~~^^ 찬찬이 오형제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끈기와 지혜로 슬기롭게 자라나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자신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영원히 기억해 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