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1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외전
카마치 카즈마 지음, 후유카와 모토이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인덱스는 제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상징적인 히로인입니다. 그녀 없이는 사건이 시작되지 않으니까요.'




http://blog.naver.com/pipi37?Redirect=Log&logNo=80104945597








라노베 소설가인 카마치 카즈마 작가님의 'とある...'시리즈의 오리지널인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히로인 인덱스.

그리고 숨겨진 진히로인이라 불리우는 인기 캐릭터 '미사카 미코토'를 스핀오프의 주인공으로 내세운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두 캐릭터의 결정적인 특징은 능동과 수동, 말그대로 스스로 움직이느냐, 행동을 당하느냐 인 듯합니다.

그리고 그런 캐릭터의 성향 차이 때문에 능동적으로 들이대고 해결에 나서려 하는 '미사카 미코토'가 인기를 누리는 듯하고요.

'어.마.금'에서 1권 부터 사건의 계기를 만드는 비극의 히로인으로 등장한 인덱스는 이후, 마술에 관한 일이 아니고는 매번 식객 내지는 조연급의 캐릭터로 토우마의 곁을 맴돌고 있죠.   

거기에 결정적으로 2권에서는 여타의 피해자(...)를 양성하며 민폐 캐릭터로 낙점.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엔 하나의 징크스 같은 것이 있는데 바로 홀수 권은 재밌고 짝수 권은 재미없다는 것입니다.

1,3,5,7 순으론 재미를 주고 그에 반해 2,4,6,8 순으론 홀수 권만한 재미를 주지 못한다는 이야기라고 하죠.

그리고 그 비운의 짝수 비기닝에 들어가는 2권이 바로 인덱스 민폐 낙점 스토리라고 할까, 전 나름대로 재밌게 읽긴 했습니다만 1권의 충격적인 스토리와 3권 부터 발동되는 '시스터 프로젝트' 사이에 끼인 이야기로, 사실 좀 냉정하게 말해서 '딥블러드'만 아니라면 곁다리(외전) 격인 이야기였죠.(인덱스의 비극을 증폭시키는 스토리)

그후론 보지 못해 뭐라 말할 수 없습니다만 3권에서 부터 미사카 미모토의 이야기(과학 쪽)에 집중되며 인덱스는 찬밥 신세, 그리고 들리는 풍문으론 그런 반복이 계속되며(이후 마술 관련이 나오지만 캐릭터 하나하나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라 인덱스의 턴은 아직도 멀었다는 느낌?) 인덱스는 점점 '공기화'되어가고 있다고 하더군요.

사실 공기(인덱스)든 진히로인(미코토)이든 작가의 중심 히로인은 인덱스고, 그런 인덱스의 수난을 보다 못한(이라기 보다 워낙 팬들의 지지가 높아서) 작가님의 미코토 추방령(따로 외전)을 발동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게 시동이 걸린 미사카 미코토 프로젝트(어떤 과학의 초전자포)는 오리지널인 라노베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과 달리 코믹스 형태를 띠고 있지만 외려 그런 캐쥬얼함(후유카와 모토이 작가님의 심플한 그림체)과 잘 어울어져,

발랄한 학원 라이프 + 초능력물 + 3권의 중심 이야기인 시스터 프로젝트를 밑밥으로 깔고 맛뵈기로 발동되는 또 다른 음모론 '레벨 어퍼'와 맞물리며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낳고 있다고 하죠.

(현재는 시스터 프로젝트 + 일반통행 이야기로 접어들었다고 하더군요.)

여튼 이 1권은 그런 무겁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앞서 미사카 미코토의 주변 이야기와 맛뵈기로 선보이는 '레벨 어퍼'의 밑밥이 깔리는 권으로 애니 버젼에서 여럿 모에 병자로 만들었다는 '사텐' & '우이하루' 커플과 미사카의 큐트 애교가 등장하며 기본기 이상의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애니 버젼에서 찔끔찔끔 등장하여 팬들의 원성을 샀던 '토우마'가 대놓고 이야기 저변에 등장하며(미사카와의 숨겨진 배틀이라던가 관계, 사건, 조력 등등) 원작 팬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게코타라는 아이템을 이용한 미사카의 매력을 올리는 작업도 충실히 잡혀 있어 여러모로 '오리지널 만한 외전 없다'는 편견을 깨주고 있습니다.

(사담이지만 메기솔의 볼긴은 개구리가 '비=벼락'을 상징해서 싫어했는데 이쪽은 반대로군요.)

아직은 심플하고 큐트하고 발랄한 분위기라 뭐라 이야기를 하기 힘들지만 이후 권에서 본격적으로 뭔가 할 이야기가 나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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