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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기어 Airgear 25
Oh! Great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24권에서 상콤하게 구 슬리핑 포레스트에게 이기고(물론 타임 오버지만) 시드권을 얻어낸 팀 '코가라스마루.'
중간에 현 미국 대통령 '오마하(근데 이름 이렇게 바꿔도 왠지 찜찜)'와의 이벤트가 있었지만 그건 넘어가도록 하고,
이후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고 자신들의 혈투,
전세계의 미래를 걸고 벌이는 싸움을 송곳니의 왕 아키토의 재치로 팀 '툴 토울 투'와 공조하여 탑의 싸움을 전세계에 생중계하여 거대 메이져라는 특성을 이용한 반칙 대비와 안전권을 얻어내는데 성공합니다만, 기쁨도 잠시.
평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그들에게 뜻밖의 손님이 찾아옵니다.
... 라는 것이 24권에서 25권 사이의 줄거리.
그 뜻밖의 손님은 뭐 대충 표지 보면 짐작하실 수 있겠지만 일본 교토부 남쪽에 자리를 틀고 앉아있는 거대 팀 '트라이던트'의 2인자 벤케이죠.
평소대로 거대한 오토바이를 이끌고 코가라스마루를 찾은 그녀는 너덜해진 '굉음의 레갈리아'를 미나미(南) 이츠키에게 건네며 교토에서 벌어진 참극을 이야기해 줍니다.
현 제네시스 산하 팀에서 인간의 몸(그래비티 칠드런이 아님에도)으로 제니시스 총장의 자리를 노릴 수 있는,
자신이 부르지 않는 것을 외려 기회로 삼고 제네시스와 슬리핑 포레스트가 격돌하여 서로 상처입기를 기다리고 있는, 최상의 위험 인물인 '요시츠네'를 말살하기 위해 소라가 AT 거대 병기 까지 동원하여 트라이던트를 습격한 것.
그 일로 인해 트라이던트는 괴멸하고 요시츠네는 사망(묘사 까진 안됐지만 지금 까지의 정황을 보자면), 혼자 어렵사리 도망쳐 온 벤케이는 커다란 신체적 부상을 당한 상태로 너덜너덜.
일본의 역사나 비화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유명할 '차나왕' 요시츠네의 이야기가 꽤나 오묘하게 볼 수도 있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형의 시샘으로 31세에 자결한 요시츠네와 그의 곁에서 화살을 맞고 죽는 충신 벤케이.
에어기어에서는 요시츠네는 죽어도 벤케이는 어떻게든 살아남는 형국이 되었는데, 싸움에 주요한 부위가 그리 되었으니 결국 리타이어라고 봐야겠죠.(물론 그녀의 기술은 대부분 손으로 조작하는 봉에서 나왔지만)
그나마 요즘 캐릭터들 픽픽 죽여나가는 작가님이 '굉음의 레갈리아' 전달 + 비중있는 여성 캐릭터라는 이유로 살려준 것도 같은데 앞으로 그녀가 다시 활약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군요.(의체 설정이 있긴 합니다만)
그나저나 이렇게 되면 결국 코가라스마루에서 차대 '굉음의 왕'이 나와야 할 것 같은데 그럴 수 있는 멤버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츠키의 폭풍의 레갈리아로 개조... 라는 것도 생각할 수 있지만 아예 쿠루루가 새로 만들고 있으니.....)
... 라고 쓰고 보니 결국 작품을 보면서 느꼈던 충격 만큼의 감상은 안 나오네요.(요시츠네가 죽어서 슬프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