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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앰비션 - 야망을 현실로 만든 여성의 성공 전략
셸리 아샹보 지음, 이초희 옮김 / 일므디 / 2023년 1월
평점 :
여성이 한 기업의 CEO가 되는 일은 전 세계를 막론하고 보기 드문 일이 아닐까. 그런데 여기에 자신의 능력과 실력으로 당당히 CEO가 된 여성이 있다. 그러나 이 여성의 삶은 순탄하거나 유복하지 않았다. 오히려 인종차별이 난무하고 여성을 낮잡아보는 사회 풍조가 만연한 시대였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어린 시절 흑인이기 때문에 인종차별을 당한 적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흑인 여성이었던 저자는 야망을 가진 부모님의 교육 덕분에 그녀 자신도 야망을 키우며 자라날 수 있었다. 그녀에게 야망은 삶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굳건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것이다. 보통 야망을 가진 이들은 악의 축으로 묘사되어 남에게 상처를 입히지만 그녀의 야망이라면 비단 악역이 아니라도 누구나 가져볼 수 있지 않을까?
그녀를 살린 것은 야망이었다. 그녀에게 당연히 주어지는 혜택 같은 건 없었지만 오로지 노력으로 자신의 야망을 현실로 바꿀 수 있었던 것이다. 사실 이 책만 봤을 때 젊은 나이에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승진하기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아 보인다. 그러나 그녀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저 과정들은 마냥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녀가 야망을 현실로 만들어내기까지에는 많은 도움이 있어 왔다. 가족들의 도움, 멘토들의 도움 등 저자의 주변인들이 그녀를 적극적으로 돕지 않았다면 오늘의 그녀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저자는 자신을 도와 준 많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평생 잊지 않고 더 열심히 치열하게 삶을 살아냈다.
이 책을 읽어보면 한 사람이 우뚝 서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저자의 주변에는 정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말이다. 그리고 자신을 우뚝 서게 해 준 주변인들의 도움에 감사할 줄 알고 보답할 줄 아는 자세도 중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