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하늘은 하얗다 - 행복을 찾아 떠난 도쿄, 그곳에서의 라이프 스토리
오다윤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8월
평점 :
품절


세나북스의 신간이 나왔다. 도쿄의 맛집, 공원 등 모든 것을 담은 예쁜 책이다. 젊고 능력 있는 여성의 도쿄 이야기. 책을 펼치면 도쿄는커녕 해외에 나가본 적도 없는 나까지 도쿄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책 디자인은 반전매력이 있다. 새하얗고 차분한 표지 이미지와 달리 본문 디자인은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럽다. 거기다가 화질 좋은 컬러 사진이 여러 편 들어 있어서 실제 같은 느낌을 준다. 쪽 여백이 빽빽해서 가독성이 조금 떨어질 것 같지만 막상 읽어보면 그렇지 않다.

저자와 일본은 꽤 각별하다. 특히 저자는 도쿄대 대학원을 나와 일본의 번화가에 있는 회사에서 일할 정도로 능력이 좋다. 지금은 번역가가 되었다고 하는데 조만간 역서를 찾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2~3년 전부터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보다 자유 일꾼, 프리랜서 분들과의 인연이 닿게 되었다. 아무래도 지금의 내가 직장 다니기에는 좀 그렇다보니 자신만의 일을 만들어 하는 사람들의 사연을 많이 접한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참고하여 내 길을 만드는 데 도움을 받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그분들을 보면 나도 할 수 있다는 모종의 자신감도 생긴다. 내가 뭘 잘할 수 있고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를 찾는 것도 능력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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