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여동의 빛
최이랑 지음 / 책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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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여동의 빛’은 소여동에 사는 중학교 3학년 예림이 주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어요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할머니는 급식실 조리 실무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파업에 참여하시고
단짝 친구 은채는 중간고사에서 일어난 문제를 바로잡겠다며 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요
엄마는 폐교된 소여초등학교 자리에 특수 학교가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집값이 떨어질까 반대 시위를 해요

예림이가 좋아하는 뮤지션 ‘선인장꽃’이 ’소여동의 빛’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내는데 마치 소여초등학교를 알고 있는 듯 했어요

그러던 중 선인장꽃이 ‘소여동의 빛’노래를 내리고 회원들에게 편지를 썼는데 내용을 읽으면서 슬퍼지더라고요ㅠㅠ

예림이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좋은 세상이란 무엇인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해요

?내가 예림이 엄마였으면 실제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나는 정말 진심을 다해 온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세상을 위해 난 무엇을 했는지 돌아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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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 안 돼, 안 돼! 모자 내 친구 악어 3
스미쿠라 토모코 지음, 전예원 옮김 / 상상의집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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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아이 모두 반전이 있는 그림책을 좋아해요??

반전이 있어 더욱 재미있게 본 ‘쓰면 안돼, 안돼! 모자’를 소개해요

옆집에 사는 돼지의 모자가 부러운 악어!

매일매일 모자를 바꿔서 쓰는 돼지가 부러운 악어는 잠도 못 이뤄요


그러던 어느 날, 바람에 돼지의 모자가 악어네 마당에 떨어져요

'돌려줄까 말까' 고민하는 악어!

써보려는 그때 모자를 찾는 돼지의 목소리가 들리고..


과연 악어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악어가 돼지의 모자를 '돌려줄까 말까' 고민 하는 장면이 제일 재미있었다네요


악어의 양심과 욕심이 서로 다투는 장면이였어요

재밌는 반전만큼이나 그림체도 재미있어서 더욱 집중해서 보게 되네요


돼지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모자보다 더 멋진 모자를 악어에게 선물해주고 싶다는 아이의 마음을 담은 독후활동 했어요:)

악어 모자를 그려줬어요 키 커보일거 같지 않나요?ㅋㅋㅋ


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일상 속에 숨은 반전이 있어 재미있는'내 친구 악어' 시리즈! 함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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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이 관용어 - 톡톡! 삼총사 우정에 금이 가다! 요즘 공부 4
강지혜 지음, 유영근 그림 / 상상의집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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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집 신간 <톡톡! 요즘 어린이 관용어>를 소개해요


아이가 6살이라서 이른가 했는데 하루에 1개 에피소드를 읽어주기 딱이더라고요

루아와 유진이, 예린이는  ‘영원한 삼총사’ 단톡방을 공유하는 절친한 사이에요

그런데 유진이가 유튜브로 인기를 얻고, 유튜브에 출연하고 싶다는 예린이의 부탁을 거절하면서 삼총사의 우정은 금이 가기 시작해요

 중간에 있는 루아한테까지 싸움의 ‘불똥이 튀어’ 버려요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하니 관용어가 어렵지 않게 느껴지는 모양이에요❤️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서 더 흥미가 생기나 봐요😚



 <요즘 어린이 관용어>는 상상의 집 '요즘 공부'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에요

'요즘 공부' 시리즈는 국어 학습은 물론이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읽는 재미까지 더해져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어요


아이가 6살로 유아 시기에 관용어를 알려주는 이유는 관용어를  자연스레 받아들였으면 하는 마음에서에요

관용어는 글자 그대로 해석하는 게 아니라 그 안에 의미를 알아야 하는 거라 어렵다면 어려울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말들이기 때문에 알려주면 자연스레 받아들이더라고요


어제도 제가 아이에게 언성이 좀 높아진 일이 있었어요

아이의 감정은 수용하되 잘못된 상황은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는데 감정적으로 나갈 때가 많아요

아이의 마음을 다치게 한 일에 대해서는 엄마가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상황 설명을 해줬거든요 

그랬더니 아이가 그러더라고요

"아까 엄마가 소리 질러서 마음이 아팠는데 엄마가 미안하다 해서 마음이 풀렸어"​라고요


'마음을 풀다'라는 관용어를 적절한 상황에 사용한게 너무 신기해서 영상으로 남겨뒀어요🤓


저부터도 관용어를 쓰는 것만 쓰게 되요

그래서 아이에게 <요즘 어린이 관용어>를 통해 여러관용어를 알려주는 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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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나무자람새 그림책 16
셀리아 크람피엔 지음, 김세실 옮김 / 나무말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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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친구들 틈에서 비가 와서 좋다는 햇살이가 보여요

좋아하는 노란 우산을 쓸 수 있기 때문이죠

 

거센 바람이 휘몰아치고, 우산과 함께 하늘로 날아간 햇살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일 났다고들 하겠지만, 햇살이는 오히려 더 좋아요

작은 마을을 내려다보니, 꼭 새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요

 

출렁이는 바다의 작은 배 위로 떨어지고 바위 틈에 배가 끼어버려도 햇살이는 좋아요

지금 햇살이 옆에는 갈매기 친구가 있으니깐요

햇살이의 마음도 모른 체 날아가버린 갈매기.. 참고 참았던 울음이 터져나와요

과연 햇살이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𓅀

 

햇살이는 회복 탄력성이 뛰어난 친구에요

회복 탄력성은 실패나 부정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된 심리적 상태를 되찾는 성질이나 능력을 말해요

 

부모님 대부분 자녀가 회복탄력성을 갖춘 아이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거에요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어려움,장애물이 있잖아요

햇살이처럼 긍정적 사고를 한다면, 직면한 문제에서 오는 걱정과 스트레스를 보다 빨리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어려움을 외면하기 보다는 문제 안에서 가능성과 기회를 찾는 아이로 성장했으면 해요

어른인 저도 잘 하지 못하는 생각의 전환을, 오히려 더 좋다고 말하는 햇살이에게 배우네요


비오면 무지개가 뜨니 무지개 비를 내려주고 싶다는 아이와 함께 무지개 비가 내리는 독후활동도 함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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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침 한 방 어때요? 사과밭 문학 톡 12
정해윤 지음, 남동완 그림 / 그린애플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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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이뿐만아니라 어른도 봐야하는 책이에요!

요즘 뉴스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문제 중 하나가 아동학대인데요

부모들이 자녀를 낳고 키웠으니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게 학대를 하는거 같아요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이서는 제일 가까운 엄마와 감독에게 늘 잔소리와 따가운 눈총을 받아요 믿었던 엄마는 이서가 돈을 버는 족족 쇼핑을 하고 장감독은 오직 영화의 관객 수와 영화평만 신경쓸 뿐 영화 주인공인 이서에게는 늘 냉정해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어른들로 인해 상처받은 이서의 마음을 도깨비인 임비와 곰비가 기막힌 방법으로 해결해준답니다

저도 통쾌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중간중간 나오는 일러스트가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어요

내용을 잘 함축해서 그리셨더라고요


한 아이의 엄마인 저도 제 행동과 생각을 돌아보게 만든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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