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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여동의 빛
최이랑 지음 / 책담 / 2023년 8월
평점 :
‘소여동의 빛’은 소여동에 사는 중학교 3학년 예림이 주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어요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할머니는 급식실 조리 실무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파업에 참여하시고
단짝 친구 은채는 중간고사에서 일어난 문제를 바로잡겠다며 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요
엄마는 폐교된 소여초등학교 자리에 특수 학교가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집값이 떨어질까 반대 시위를 해요
예림이가 좋아하는 뮤지션 ‘선인장꽃’이 ’소여동의 빛’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내는데 마치 소여초등학교를 알고 있는 듯 했어요
그러던 중 선인장꽃이 ‘소여동의 빛’노래를 내리고 회원들에게 편지를 썼는데 내용을 읽으면서 슬퍼지더라고요ㅠㅠ
예림이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좋은 세상이란 무엇인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해요
?내가 예림이 엄마였으면 실제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나는 정말 진심을 다해 온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세상을 위해 난 무엇을 했는지 돌아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