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계절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학교에 지각한 날>을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학교에 늦은 멍멍이가 학교로 가는 길에서 여러 친구들을 만나며 이야기가 이어지는데요이 책의 특별한 점은 글 없이 그림만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것이에요정해진 글이 없다 보니 그림 속 표정과 행동,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여기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멍멍이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하고 아이만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만들어 볼 수 있었어요같은 장면을 보고도 읽는 사람마다 전혀 다른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더라고요책을 읽고 아이에게 “멍멍이에게 이날은 어떤 하루로 기억될 것 같아?”라고 물었더니,“신이 났을 것 같아. 여러 친구들을 만났으니까!”라고 대답했어요저라면 지각해서 걱정되고 조마조마했던 날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은데, 아이는 여러 친구를 만난 즐거운 하루로 바라본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학교에 도착해서 친구들에게는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라고 물으니 “엄청 신나서 조잘조잘 떠들었을 거야.”라며 그다음 이야기도 상상해 보더라고요정답을 따라 읽는 대신 그림을 관찰하고, 상황을 해석하고,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글 없는 그림책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