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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의 시간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83
베르나데트 제르베 지음, 신유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6년 6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웅진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시간이 흐른다는 건 무슨 뜻일까?
“엄마, 시간은 만져볼 수도 없는데 시간이 흐른다는 건 뭐야?”
책을 읽기 전, 아이가 던진 질문에 저도 잠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시간은 눈에 보이지도, 손으로 만질 수도 없지만 우리는 매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네 번의 시간>은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시각은 시계로 확인할 수 있지만, 시간의 흐름은 직접 볼 수 없잖아요. 대신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어요
책을 처음 펼쳤을 때는 ‘이 책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려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림을 천천히 살펴보다 보니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무엇이 달라졌는지 자연스럽게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같은 1분, 1시간이라는 시간의 길이는 같아도 그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속도는 모두 다를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아이도 그림을 살펴보다가
“엄마, 같은 시간이어도 공부할 때랑 친구들이랑 놀 때 다르게 느껴지는 것처럼 달팽이가 변하는 시간, 꽃이 변하는 시간도 다 다른가 봐.”
라고 이야기했어요
달팽이와 꽃이 실제로 시간을 다르게 느낀다는 의미라기보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가 나타나는 속도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아이 나름대로 연결해 본 것 같아 재미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