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이 이야기가 꼭 엄마와 자식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는 내내 울컥했네요숲 속 작은 연못에서 살던 콧수염 씨는 작은 물고기를 만나 함께 여행을 떠나요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둘의 마음은 가까워지고, 물고기는 점점 자라나요더 이상 작은 어항에 머물 수 없게 된 물고기를 위해, 콧수염 씨는 더 큰 어항을 만들어 주기로 결심해요작고 연약해 보이던 아이는 어느 순간 엄마가 준비해둔 어항이 비좁아질 만큼 자라났고 아직은 내 곁에 두고 싶은데, 그래도 아이는 계속 자라고…콧수염 씨가 커다란 어항을 만들어주는 장면이붙잡고 싶은 마음보다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선택하는 모습처럼 느껴졌어요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존중이라는 것,엄마의 역할은 아이를 가두는 게 아니라더 큰 세상을 준비해 주는 일이라는 걸 말해주는 거 같았어요엄마의 사랑은, 품에서 놓아주는 용기다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_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