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교에 가니, 시간에 더 쫓기는 기분이에요?! 나가려고만 하면 왜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건지..시계탕에 나오는 엄마도 저랑 똑같더라고요"10분 내로 준비해." "3분 있다 불 끄는 거야." 라는 엄마의 말에 아이는 '내가 왜 그래야 하지?' 라는 의문과 제발 저 소리 좀 멈추길 기도해요그 소원이 이루어진 걸까요그날 아침 엄마는 시계로 변한게 아니겠어요? 천천히 밥을 먹고 느긋하게 학교에 갈 준비를 해도 아무말 하지 않는 시계 엄마예요집으로 돌아와 보니 엄마는 완전히 멈춘 채로 식탁에 앉아 있어요아이는 과연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늦을까봐 불안한 엄마와 시간에 쫓기는 아이, 둘 모두에게 쉬는 시간을 준걸까요! 엄마의 바쁜 삶을 안타깝게 생각해서 엄마를 시계로 변신 시켜준걸까요?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이였어요 “엄마도 조심해 시계로 변할 수도 있다“ 라네요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는 저의 모습이 시계탕에 나오는 엄마의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했나봐요 주말만큼은 아이와 느긋한 하루를 보내야겠네요_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