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사랑을 보여주는 그림책

여우비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19
최영아 지음 / 북극곰 / 2025년 3월

여우비를 아시나요!
햇빛이 있는 날 갑자기 내리는 비를 말하는데요
여우비 이야기를 소개하려해요
구름의 순수하고 슬픈 사랑이야기인데요

구름은 아름다운 산골마을을 발견해요
“구름아 안녕?” 작은 여우가 인사를 하네요
구름은 여우가 선녀처럼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요
여우는 자신의 소중한 친구 호랑이를 소개해줘요
구름은 자신도 여우와 소중한 친구가 되고 싶어요
여우에게 그늘을 만들어주고 눈을 선물하는 구름,,
기뻐하는 여우의 얼굴을 보는게 좋았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산골마을에 큰 불이 나고 구름은 온 힘을 다해 비를 뿌려요
여우와의 추억이 담긴 곳이였으니까요 
불을 끄느라 작아진 구름은 친구들을 찾아 떠나요
노랫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아가니 호랑이와 여우가 결혼을 하는 날이라네요,,,
말없이 결혼식을 지켜보는 구름은 눈물을 흘려요
뚝,뚝, 마음이 찌르르찌르르 아픈 구름,,

햇살이 내리 쬐는 날 갑자기 비가 내리면 구름이 생각날 거 같다는 아이예요 

“엄마 구름이한테도 소중한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 구름은 참 착한거 같아,”
“왜?”
“번개랑 천둥쳐서 결혼식을 망칠 수도 있었는데 그냥 눈물만 흘리자나.” 

어머,.정말 그렇네요
제가 구름이였다면 불 끄느라 애쓴 나를 알아봐주지 않았다고 화가 나서 천둥,번개를 내리쳤을텐데 말이에요

정말 착한 구름이네요
여우를 정말 순수하게 사랑했나봐요

_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