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차이 - 그동안 헷갈렸던 알쏭달쏭 용어 차이, 3분 만에 알려준다!
이주한 지음 / 뜰book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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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와 암호화폐는 어떻게 다를까?


 GOP와 GP, 어떤 차이가 있을까?


화이트 초콜릿은 진짜 초콜릿인가요?


코끼리 맥주는 왜 가격이 쌀까?


코스피와 코스닥 무엇이 다를까?




알쏭달쏭 궁금했던 일반 상식을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말과 귀여운 그림체로 설명해주는 3분 차이를 소개해볼게요.




저자는 유튜브 교양지식 채널 <3분 차이>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터인데요


대학에서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양과 지식 쌓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크리에이터가 되기 전까지는 교양 만화, 지식 콘텐츠,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였다고 해요.



<3분 차이>는 '3분 정도의 이 영상을 보고 나면 다른 사람과 차이 나는 지식을 갖게 된다'는 의미가 있어요.


책을 보고 나니 다른 내용도 궁금해져서 유튜브도 들어가봤는데 유익한 내용이 한가득이더라구요 :)





3분 차이는 알쏭달쏭 궁금했던 일반 상식이 다양하게 담겨 있는데요.


일반 상식은 물론, 식품 상식, 경제 상식, 법률 상식, 과학 상식까지 풍부합니다.


차례를 살펴보니 알짜배기만 다 모여있어요 :)





생맥주와 병맥주, 어떤 차이가 있을까?



맥주는 크게 생맥주와 병맥주로 나뉜다는 것을 알고 계시죠.


물론 캔맥주도 병맥주와 같이 용기에 담긴 맥주에 포함됩니다.




생맥주는 맥주 안에 들어 있는 미생물인 효모가 살아 있는 술입니다.


병맥주를 만들 때에는 맥주가 최상의 맛을 지니고 있을 때 열처리 등의 방법으로 효모를 제거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충격적인 반전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생맥주는 사실 효모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생맥주의 효모를 살리기 위해서는 유통기한을 아주 짧게 잡아햐 합니다.


그것은 많은 비용이 드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생맥주통에도 병맥주와 같이 효모를 없앤 맥주를 넣는 것이죠.


그런데 생맥주와 병맥주의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그것은 업소에서 생맥주를 만드는 과정이 독특하기 때문입니다.


업소용 생맥주는 생맥주 원액에 탄산가스의 압력이 들어간 후 냉각기를 거쳐서 나오게 됩니다.


(P.122 ~ 129)




맥주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관심 분야라 더욱 재미있게 읽어나갔어요.


그리고 몰랐던 생맥주와 병맥주의 차이도 재미있게 알게 되었고


반전까지 오호 :)


역시 맥주는 생맥주도 병맥주도 다 맛있어요 ~


알고 마시는 맥주 앞으로 더더 맛있어지겠네요.



곧 다가오는 발렌타인 데이!


마트나 편의점에서 초콜릿 전시를 접하게 되는데요.


초콜릿 중에서 화이트 초콜릿은 진짜 초콜릿일까요?


3분 차이를 보며 궁금증을 해결해봅니다 :)







화이트 초콜릿은 어떻게 만들까요?


화이트 초콜릿은 코코아 매스를 넣지 않고


코코아 버터와 분유, 설탕과 기타 첨가물을 섞어서 만듭니다. 


화이트 초콜릿은 초콜릿 특유의 향이 들어있는


코코아 매스가 들어 있지 않지만, 코코아 버터가 들어 있기 때문에 카카오 원료를 사용한 초콜릿이 맞습니다.


(P.161)




우리집 가전제품 중에서 으뜸으로 손꼽을 수 있는 인덕션!


열 전도율도 높고 가스 냄새가 없어서 만족하고 있는데요


항상 궁금했어요.


인덕션은 열이 나지 않는데 어떻게 냄비는 펄펄 끓을 수 있을까?





그 답은 바로 '자기장' 입니다.


자기장은 열이 아니기 때문에


냄비가 없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리판을 타고 올라온 이 자기장이 냄비에 들어가면 냄비 속에서 전류가 발생하는데요


이것을 '유도 전류'라고 합니다.


냄비 속에서 전류가 발생하면 신기하게도 열이 발생합니다.


이는 유도전류를 거부하려고 냄비 속에서 저항이 일어나기 때문이라네요.


이 현상을 '유도가열'이라고 하지요.


(P.281)





3분 차이를 통해 쉽게 궁금증이 해결되고


다양한 상식을 재미있게 알게 됩니다.


요즘 궁금한 건 인터넷을 통해 쉽게쉽게 찾아 볼 수 있지만


이렇게 쉽고 간단하고 명쾌하게 설명을 들은 적은 없네요.


초등학생들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내용으로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다면


3분 차이 강추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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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 방앗간의 편지
알퐁스 도데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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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 느껴지는 알퐁스 도데의 단편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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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 방앗간의 편지
알퐁스 도데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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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 방앗간의 편지는


알퐁스 도데의 소설 스물다섯 편이 실려있다.



세계적인 프랑스 대표 작가 알퐁스 도데의


따뜻하고 서정적인 느낌의 소설이 담긴 풍차 방앗간의 편지를 읽으면서


책 읽는 동안은 추운 계절이 느껴지지 않았다.




표지부터 따뜻함이 느껴지는 소담 출판사의 풍차 방앗간의 편지.


알퐁스 도데의 첫 단편 소설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작품 해설을 살펴보니


한 번에 쓰인 작품이 아니라 1866년 [레벤망]지에 '프로방스의 연대기'라는 제목으로 처음 열두 편을 연재한 후 출간하였고,


1868년 [르피가로]지에 게재된 후반 열두 편이 대호평을 받자 이 단편들을 모두 모아


[풍차 방앗간의 편지]라는 이름으로 1869년에 출판한 것이라고 한다.



알퐁스 도데.


프랑스의 대표적인 서정적 소설가이자 수필가이며 또한 극작가이자 시인이다.


1858년 첫 시집이자 마지막 시집인 [사랑하는 여인들]을 발표하여 언론의 호평을 받고,


이때부터 [르피가로]지와 [일뤼스트라시옹]지 같은 신문과 잡지에 단편 소설과 연대기를 발표하기 시작한다.




우리 주위에서 별들은 양 떼처럼 온순하게 말없이 운행을 계속하고 있었다.


가끔 나는 이 수많은 별 중에서 가장 곱고 가장 빛나는 별 하나가


길을 잃고 헤매던 중 내 어깨 위에 내려 앉아 잠이 든 것이라고 상상했다.


p.59




풍차 방앗간의 편지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인 별!


읽는 내내 주인공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지고 알퐁스 도데의 서정적인 표현에 감탄스럽다.



오렌지




반짝반짝 윤이 나는 어두운 잎사귀 속에서 오렌지는 색유리처럼 찬란하게 빛나고, 싱싱한 꽃을 둘러싼 눈부신 후광으로 주위의 공기를 황금빛으로 물들였다. 여기저기 벌어져 있는 나뭇가지 사이로 소도시의 성벽, 이슬람교 사원의 첨탑, 어느 이슬람교 성인의 사당이 보였다. 그 위로 물결처럼 굽이치는 산줄기와 흐릿한 양털 구름과 함께 기슭이 푸르고 하얀 모피처럼 흰 눈을 머리에 두르고 있는 아틀라스의 거대한 산봉우리가 보였다.


p.203





알퐁스 도데의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소설 단편집, 풍차 방앗간의 편지~


서정적인 소설을 읽고 있으니 여행을 하는 기분이고


자주 꺼내보며 여행 기분을 느끼고 싶은 도서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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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가 아니라 ‘내’가 되고 싶어 - 되는 일이 없을 때 읽으면 용기가 되는 이야기
하주현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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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로만 살았던 내게 반성을 준 책,


되는 일이 없을 때 읽으면 용기가 되는 이야기를 읽어봤다.





아무나가 아니라 '내'가 되고 싶어




튀지 않고 평범하게 기본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


인생에서, 이 세상에서 아무나에 안주했던 나인데,



[아무나가 아니라 '내'가 되고 싶어]


책 속 저자의 이야기가 생생하고 입체적이라


내가 저자가 된 것처럼 내용에 푹 빠져 읽고나니


드라마 한 편을 보고 난 느낌이다.




우리는 삶이 우리를 어떻게 대할지 선택할 수 없으며, 단지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대할지만 결정할 수 있다.


대니 그레고리의 에세이 [모든 날이 소중하다]에 나오는 문장이다.


삶이 우리를 어떻게 대할지 선택할 수 없다는 말을 다르게 표현하면 '인생은 어떻게 풀릴지 알 수 없다' 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p.23




첫 문장에서부터 인생에서 내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메세지를 준다.


지금 현재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오늘도 무사히 라는 문구가 떠오르는 내 인생의 주체는 무엇인가.



저자는 대학 졸업 후 독일에 사는 고모 댁에 머무르며 어학원을 다니며 고모의 가게 일을 도왔다.


어느날 고모와 슈타이겐베르거 프랑크푸르트 호프 호텔에 차를 마시러 갔고,


피에르가르뎅 유럽 담당 영업본부장과의 대화 도중 취미에 대한 답변으로 피아노치기를 대답해 호텔 로비 중앙에 놓인 그랜드 피아노를 연주하며 로비라운지 매니저로부터 채용 제안을 받아 호텔 업계 일을 시작하게 된다.


저자는 기회가 생기면 최선을 다했고 내가 그냥 스쳐갈 호텔, 두 번 다시 만나지 않을 사람들이라 치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뭐 하러 그런 일까지 해?' 라는 말 앞에서 움츠러들지 않았고 '그런 일'을 한 나에게 작은 행운이 선물처럼 찾아와 그런 노력들을 인정 받았다.




영어 단어를 알아듣지 못해 손님을 머리끝까지 화가 나게 만든 일화가 참 인상 깊었다.



호텔 직원으로서 의사소통이 안 되는 건 중대한 결격 사유니 할 말이 없었다.


나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출근했다. 설사 내가 이곳에서 잘린다고 하더라도 그 손님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


그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VIP 손님 정보를 기록한 데이터베이스를 살펴봤다.


나는 창가 테이블에 월스트리트 저널을 놓고 그를 위한 자리를 맡아 두었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지만 그게 나의 진심이었다.


P.48~49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저자.


결국 진심이 통했고 손님에게 편지 한 장을 받는다.


그런 일이 생긴 뒤로 나를 피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피했을 텐데요.


라는 손님의 편지에서 저자가 참 대단하다고 느꼈다.


나는 피할 수 있으면 피하려는 사람이기에-




가끔 '내가 자격이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마음으로 어딘가에 지원서 한 장 내지 못하는 사람들.


보통 무조건적인 칭찬을 듣고 자라지 못했거나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렇다.


그럴 때면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일단 지원하라고. 자격 여부는 심사하는 사람들이 결정할 거라고.


P.135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스토리에 대단하다고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나도 분명 저자처럼 기회가 있었을 텐데


그 때 난 어땠나를 되돌아 보게 되었다.


지난건 어쩔 수 없고 앞으로 생길 기회에 대해 또 다시 겸손해진다면 역시 아무나로만 살게 되겠지.


이젠 아무나가 아니라 '내'가 되기 위해 나에게 주어진 기회에 도전을 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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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가 아니라 ‘내’가 되고 싶어 - 되는 일이 없을 때 읽으면 용기가 되는 이야기
하주현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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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아무나로만 살지 않고 나로 살기위한 용기를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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