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탐정 : 과학 2 - 비듬 마을에 나타난 코브라 고구마 탐정
서지원 지음, 이승연 그림 / 스푼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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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나! 고구마 탐정~


이리 재밌는 책을 이제야 알다니 🤣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른 시리즈도 찾아보자며 아이들과 재미나게 읽어본 고구마탐정 과학2.비듬 마을에 나타난 코브라를 소개해볼게요 :)



과학과 접목된 추리 동화!


딱 울 귀염둥이들 취향저격이네요~


읽는 내내 집중도 최고! 궁금해서 눈빛 초롱초롱하며 책을 읽어나가는 그 표정들을 잊을 수가 없어요 ㅋ


그 표정에 엄마는 책 읽어줄 맛 나지요


고구마 탐정 과학2. 비듬 마을에 나타난 코브라는


3편의 추리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추리 이야기다보니 범인을 잡아내야하는데 그게 과학이랑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


비듬 마을에 나타난 코브라, 뭐든지 다 파는 삭판다 상점의 진실, 루이 14세 커피 잔의 묘연한 행방 3가지 사건이 등장해요!


세 가지 사건 모두 재미져요~~



등장인물은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운 사건을 기막힌 추리력으로 척척 풀어내는 명탐정 고구마 탐정,


강아지의 모습을 한 인공지능로봇 알파독, 나뚱뚱 경감, 오동통 형사입니다.


간식먹으며 고구마 탐정 읽었거든요~


어찌나 재밌어하며 푹 빠져들던지, 재미있다며 쭉쭉 읽어나갔어요 :)


비듬 마을에 나타난 코브라 사건을 함께 볼까요 :)



요즘 마을 사람들이 크게 다치거나 사고를 당하는 일이 많아졌다며 한숨을 내쉬는 오동통 형사.


왜 그런지 고구마 탐정이 심각하게 묻자, 오동통 형사는 코브라 때문이라고 해요.


그리하여 고구마 탐정은 비듬 마을로 갑니다. 거리엔 유난히 다친 사람이 많아 보였지요. 다리를 절뚝거리는 사람, 팔에 붕대를 감은 사람, 이마를 다친 사람, 멍이 든 사람 등 다치지 않은 사람을 찾기가 힘들 정도였지요.


사건을 해결할 때까지 머무를 호텔로 들어갑니다. 호텔의 지배인은 이 곳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과학자, 금금해 박사가 살았던 곳이라며 묵을 방으로 안내하죠.


침대도 푹신하고 가구도 고급스러운 아주 으리으리한 방을 지나 비좁고 답답한 방으로 안내받는 고구마 탐정과 나뚱뚱 경감.


그때 창문 너머로 이상한 피리 소리가 들려와요. "삘릴리-삘릴리- "


소리 난 쪽을 향해 부랴부랴 달려가니 철퍼덕 쓰러져 있는 오동통 형사! 오동통 형사는 코브라가 빙글빙글 원을 그리며 춤추는 모습을 보고 놀라 뒷걸음질 치다가 넘어져서 바닥을 굴렀다고 말했어요. 고구마 탐정은 코브라를 보았다는 비듬 마을 사람들을 직접 만나 보니 그들은 놀랍게도 한 가지 공통점을 이야기 했어요. 그 공통점은 이상한 피리 소리인데 엄청 못 부는 피리소리라는 단서이지요! 이 단서를 토대로 범인을 추리해나가기 시작합니다.



읽으면서 누굴까누굴까 우리가 직접 누구일지 추리해보면서 읽어나갔는데 재밌더라구요.


3가지 사건 모두 범인이 과학의 성질을 이용해서 사건을 벌이게 되지요. 우리의 똑똑박사 고구마 탐정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읽으며 과학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지요 :) 내용도 재미있고 교과 연계까지!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다음 3권을 찾네요 ~


고구마 탐정 과학 2 가 이제 나온 신간이니 3권은 다음에 나오면 보기로 하고 대신 과학 1을 빌려보기로 했답니다.


아이들 독서 집중력을 높여주는 고구마 탐정! 함께 읽어보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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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체력이 능력 - 마음, 태도, 관계가 단단한 내가 되기 위해
최수희 지음 / 빌리버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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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체력이 능력


책 소개글 읽고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


마흔을 앞두고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 설레면서 기다렸다.


배송 언제 올까나~ 택배어플보다가 배송도착 문자받고 맨발로 나가서 택배 뜯어 읽어본 책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의 책이라 집에서 틈틈히 들고 읽어나가니 반나절만에 다 읽었다.


나를 위로해주는 에세이라 몰입해서 친한 언니와 수다떠는 느낌으로다가 쑥쑥 읽어나감 ㅋ


마음, 태도, 관계가 단단한 내가 되기 위해라는 문구만 봐도 든든하지 않은가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면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하는 습관을 물려주고 싶다.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건강 관리에 힘쓴다고 한다. 사회적으로 성공을 이룬 사람일수록 좋아하는 운동이 있으며 주 4~5회 이상 땀이 나는 과격한 운동으로 체력관리를 한다고 한다. 좋아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서 준프로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는 사람도 꽤 많다. 어떤 것에 몰입하려면 정신력도 중요하지만 체력이 뒷바침 되어야 가능하다. 운동이 체력의 바탕을 만들어준다. p65




체력이 정신력을 이긴다는 말에 공감한다. 아무리 정신력이 강한들 체력이 안되는데 뭘 할 수 있겠는가.


작년만 해도 괜찮았는데 올해가 되면서부터 몸이 달라진 것을 느끼고 운동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책을 읽고 더욱 운동해야겠다는 마음이 강해져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읽다보면 나를 움직이게 만드니 책을 놓을 수가 없다 :)


근력운동을 해야하는 이유


30세부터 신체를 강화시키는 훈련을 하지 않으면 점차적으로 뼈가 약해져 5~60대가 되면 약해진 뼈가 휘어지고 골절에 취약한 골다공증을 겪게 된다. 골다공증 환자는 여자가 같은 나이대의 남자보다 16배가 더 많다. 이렇게 약해지는 뼈를 보완하는 법은 근육량을 늘리는 데 있다. 근육의 역할 중 하나가 뼈를 보호하는 것이고 근육량이 높은 사람은 골절 위험이 낮아진다. p83





골밀도가 낮은 편인데 이 대목을 읽고 아! 근력운동을 당장 시작하면 그래도 뼈를 보호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마흔, 체력이 능력은 어쩜 이리 고민스러운 부분만 쏙쏙 담겨있는지!


매일이 기적처럼 다가온다


감사일기는 시간을 정해 쓴다. 처음엔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딱히 왜 써야 하는지 필요성을 느낄 수 없다.


하지만 매일 같은 시간 일기를 쓰다 보면 매일 비슷한 일상이지만 사소하게 변화가 있었떤 것들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생긴다. 삶에 만족감이 더욱 커지고 매일이 기적처럼 느껴질 것이다. 출근, 등교했다가 아무 일 없이 집에 들어오는 게 얼마나 큰 기적인지, 남편에게도 아이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p135




체력,마음, 태도, 관계에 대해 다방면으로 어루만져주는 책이다.


책을 읽고 한 문장이라도 나에게 울림을 주는 책이 있으면 성공이라고 하는데 마흔, 체력이 능력은 전체적으로 나를 위로해주고 깨닫게 해주는 책이였다. 역시 소개글만 봐도 느낌이 오는 책은 통하는 뭔가가 있다. 사는게 버겁고, 지치고 하루하루 불안했던 나에게 벗어나 오늘의 행복과 내일의 설렘을 주는 책! 보물같은 책을 만나 기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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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수염은 힘이 세다 책콩 저학년 9
이혜령 지음, 최해영 그림 / 책과콩나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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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학교에서 독서시간이 있어서 매일 학교에 읽을 책을 가져가고 있어요.


스스로 읽는 책시간이다 보니 글밥 늘리기 딱 좋은 시기이지요.


이번주 읽을 책은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딱 좋은 책으로 골라봤습니다.


콧수염은 힘이 세다!


제목만 봐도 재미있겠다며 표지에 관심을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 콧수염 정말이냐면서 ^^


정말인지 아닌지 한번 읽어볼까나~




표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콧수염이 있네요.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콧수염은 당연 길고 긴 콧수염은 물론 사람까지 휘감아 올린 콧수렴을 자랑하는 모습의 주인공~~


내용이 더더욱 궁금해집니다 :)




콧수염은 힘이 세다 는 겁이 많고 소극적인 성격이 싫은 소담이, 코밑에 유독 보송보송 나는 털이 고민인 콧수염 여왕 율아, 자꾸자꾸 눈물이 나는 게 부끄러운 개구쟁이 미누까지~ 2학년 5반 세 친구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세 친구들의 이야기가 말랑말랑 젤리야옹, 콧수염은 힘이 세다, 눈물 빙수의 맛으로 담겨 있지요.


소제목들이 주는 궁금증이 마구마구 솟아납니다.


말랑말랑 젤리야옹의 주인공 겁이 많고 소극적인 성격이 싫은 소담이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볼까요.


소담이는 마치 흰 목도리를 걸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목도리 고양이를 만나요.


고양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 이야기를 재잘재잘 쏟아 내지요. 


지수와 짝이 되어 기쁜 소담이. 지수는 달리기, 철봉, 정글짐, 구름사다리를 좋아하지만 소담이는 무서워해요.


지수가 보여주는 묘기를 보다가 지수에게 모래 놀이를 하자고 해요. 하지만 지수는 모래놀이는 시시하다며 거절하죠. 소담이 귀에는 지수의 말이 소담이는 시시해 처럼 들렸어요. 그 말은 들은 목도리 고양이는 젤리야옹을 건네며 이걸 먹으면 나처럼 어디든 폴짝폴짝 뛰어오를 수 있다고 이야기 해줘요. 대신 꼭 하나씩만 먹으라는 당부도 잊지 않고여.


젤리야옹을 한개 먹은 소담이는 지수와 정글짐도 오르고 철봉에도 매달리지요. 나도 너처럼 하고 싶다는 지수의 말에 젤리 야옹을 건네요. 어떤 맛을 먹을지 골라보라는 말을 했지만 이미 늦었어요. 지수는 손에 있는 젤리를 몽땅 입 안에 넣었거든요. 그러고 나서 지수의 모습이 변하게 됩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요?





재미나게 3편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어느새 책 한 권 뚝딱입니다 :)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 쉽도록 글자 크기도 커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읽다보면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있는 그대로의 나여도 괜찮다는 것을 함께 알아갈 수 있는 동화책이였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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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때도 안전이 필요해! 나도 이제 초등학생 18
김주희 지음, 찌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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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가니 이제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어요~ 


많이 컸구나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제가 보고 있지 않을때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에 아이들끼리 놀때 더더욱 안전을 생각해보기 위해 


동화책으로 읽어보았답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수 있는 상황이 담긴 책이고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지만 안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책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연계 도서라 울 귀염둥이들이 읽어보기 딱 좋더라구요 :)




제 1장 놀이터에서 영웅이 되다


제 2장 지유의 짜릿짜릿 놀이 기구 사용법


제 3장 우리는 서로의 안전 지킴이 로 구성되어 있어요.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와 학교생활 비법이 담겨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읽기 좋은 학습 동화입니다.





영웅이는 도담이와 잡기 놀이를 하면서 미끄럼틀을 밟고 거꾸로 다다다 빠르게 꼭대기로 도망 갔을뿐인데,


한 아이가 영웅이를 향해 엄지척 두개를 보이며 우아우아 감탄을 해요. 영웅이보다 한살 어린 지유였지요.


영웅이는 으쓱해져서 지유에게 한번 더 보여주고는 머리를 미끄럼틀 아래로 향한채 누워서 쭈욱 내려왔어요.


학교 안전 교육 시간에 저렇게 타면 위험하다고 배웠는데 영웅이 형은 하나도 다치기 않았어요.


지금껏 엄마, 아빠, 선생님 말을 잘 들어 온 지유였는데 영웅이가 무사히 올라가는 것을 보니 위험해 보이지 않았어요.


지유가 영웅이를 추켜세워 주니 영웅이도 신이 나서 이것저것 보여주고 싶어 원통 미끄럼틀 위를 걸어 다니고 폴짝폴짝 뛰기, 한 발로 서서 그네 타기, 그네 타다가 뛰어 내리기. 영웅이만의 아슬아슬 놀이법이 펼쳐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고 나면 1장, 2장, 3장이 끝날때마다 주인공의 인터뷰를 보면서 안전수칙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고, 같이 생각해요에서 질문에 답을 생각해보며 독후활동도 볼 수 있는 책입니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다 보니 놀 때도 안전하게 놀아야 한다는 걸 알아도 영웅이처럼 노는 친구를 보면 내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책으로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상황을 읽고 나니 안전하게 노는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초등학생이 되어 활동반경도 넓어지고 친구들과 노는 시간이 늘어나는 저학년 친구들이 한번씩 읽어보면 참 좋은 동화책이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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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라는 숲 - 숲을 곁에 두고 나무만 바라보는 부모를 위한 12가지 철학 수업
이진민 지음 / 웨일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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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샤닝입니다.


제목부터 큰 깨우침을 주는 아이라는 숲 을 읽어봤어요.


숲을 곁에 두고 나무만 바라보는 부모라니..


당장 오늘만 보고 사는 저에게 이 한 문장만으로도 반성해보는 시간을 가져다주면서 전체적인 내용을 읽어보고 싶어서 독서시간을 가져봤지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나만의 철학이 있더라도 흔들릴 때가 많아요.


잘하고 있는게 맞을까?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그런 저에게 아이라는 숲 여는 글에서 읽어본 작가의 말이 저의 마음을 다독여주더라구요.



혼란하고 불안할수록 그 안에서 중요한 건 뭘까 더듬어보려고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멀리 보고, 기본을 생각해볼 수 있을까, 그렇게 하나씩 고민한 흔적들입니다. p5



저 스스로 아이라는 이 반짝이는 숲을 옆에 두고 나무만 사랑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미술사 암기를 잘하는 법보다는 미술과 만나는 법을, 수학 문제를 푸는 법보다는 수학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그래서 결국은 숫자로 환산되는 점수로 가치를 재단하기보다는 생각의 언어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배우는 아이로 크기를 바라는 마음들을 모아서 문장으로 만들었습니다. p6





안 보이는 세계의 상처와 위험


그런데 문제는 넘어지고 굴러서 피가 나는 것만이 다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그렇게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을 다치는 건, 피가 나는 것도 아무는 것도 눈에 잘 보여서 오히려 안심되는 면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말로도 마음을 긁히고, 침묵 속에서도 멍이 들고, 감정으로도 화상을 입는다. 외상뿐 아니라 내상을 살피는 일도 중요하다. p31




아이라는 숲 책을 읽다보면 밑줄 쫙쫙! 그으면서 읽고 싶은 포인트가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


자주 읽으면서 정말 중요한 것을 잊고 사는건 아닌가 깨우치고 싶은 책이지요.



공부는 왜 하는 걸까?


공부는 세상을 폭넓게 이해하고 생각의 힘을 키워 성숙한 사람이 되는 데 필요하다고 나는 믿는다. 성숙한 사람이란 간단히 말해서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다. 세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어떤 주제든 잘 이해하고, 요지를 잘 파악해서 상대의 말을 귀 기울여 들을 줄 알며,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명료히 말할 수 있고, 그렇게 서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설득하고 맞춰갈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성숙한 사람이다. p43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의무감으로 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했으면 하는 마음이 아주 커요. (모든 부모님들이 그렇겠지만요 ^^)학생이라면 안 할수가 없는 공부! 왜 하는건지 생각해보고 하는 것과 억지로 하는 것의 차이는 크겠죠. 


물론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알더라도 과정도 길고 힘들기에 학창 시절동안은 내가 이걸 왜 해야해!! 하기 싫어!! 라는 마음이 수시로 들겠지만~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 잘 다독이며 길고 긴 터널을 건너는 수밖에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이에 대한 내 생각은 간단하다. 꾸준히, 평생, 쉬어가며.


공부는 사실 꾸준히 시간을 들여서 하는 것이다. 공부는 내용의 문제이기에 앞서 태도와 근육의 문제다. 뭔가를 위해 꾸준히 내 시간을 투자하는 것, 그 '자세'의 영역이 바로 공부의 핵심이기도 하다. 학교 공부도 그렇고 언어를 배우거나 악기를 배우는 일, 그 모든 배움의 세계가 마찬가지다.


근육이란 게 하루 이틀 잠깐 운동한다고 만들어지는 게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생각의 근육도 마찬가지다. p57




생각의 근육이라는 표현에서 감탄이!!


우리 아이들은 아직 저학년이라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토론을 자주 하거든요.


이 과정을 근육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달리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왜 아이라는 숲인지!!!! 읽으면서 깨우쳐나갑니다.



엄마, 고구마에 가시가 있어


큰아이는 생선을 잘 먹는다. 가시가 있으면 뱉어낼 줄도 안다. 한데 다른 음식을 먹다가도, 이물감이 느껴져서 뱉어내야 하는 것들을 모두 '가시'라고 통칭해 부르기 시작했다. 오렌지를 먹다 씨앗이 있어 뱉을 때도 "엄마, 가시." 군고구마를 먹다가 껍질이 깨끗하게 벗겨지지 않은 걸 우물거리다 뱉을 때도 "엄마, 고구마에 가시 있어." 나는 그 가시라는 말이 귀여워서 씨라든가 껍질 같은 이름을 가르쳐주기 싫었다. p176



읽으면서 아이들만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어서 귀여워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요 :)


울 귀염둥이들도 이런 순수함이 마구마구 묻어나던 때가 있었는데~ 생각에 잠기기도 하구요.


한살 한살 커가면서 그 나이에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느낄 수 있음에 참 감사해요.


울 귀염둥이들이 저에게 엄마라는 새로운 세상을 안겨주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웃음의 법칙이 삶의 법칙이다


이렇게 무해한 웃음을 만드는 법칙은 삶의 법칙과도 연결된다. 다시 말해서 이렇게 무해한 웃음을 추구하다 보면, 삶을 그럭저럭 괜찮게 살 수 있을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p301



싸이월드 시절~대문에 웃으면 복이 와요 라고 적어두고 웃음을 중요시 하던 저였는데 책을 읽으면서 요즘 나의 표정을 떠올려봤더니,


웃는 얼굴보다는 정색하며 하지마! 뛰지마! 아니! 이런 표정이 많이 떠오르더라구요. ㅠㅠㅠㅠ


가족들에게 웃는 얼굴 자주 보여줘야지!!! 그 동안 너무한거 아니였나 반성도 하고 ㅠㅠ


앞으로가 중요하니 다시 웃으면 복이와요! 를 떠올리며 스마일 엄마가 되어보려 합니다 :)



당장 오늘도 중요하지만 더 크게~ 아이라는 숲을 알려준 고마운 책이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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