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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물 밑에 타는 불
쇼시랑 / 블루코드 / 2021년 10월
평점 :
여기 좋아서 우는 이모티콘 쫙 두고 시작하고 싶음ㅜㅜ 레비안의 과거가 너무너무 아깝고 ㅠㅠㅠ 동생 진짜 미쳤어 스매싱 콱콱!!!!!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어디 편할곳, 잠깐이라도 마음놓을 곳, 뭔가 얘기할 곳/사람 전부 없어서 밥도 안먹은게 그냥 정말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그것도 '생각을 안할'시간이 필요해서ㅠㅠㅠㅠ밥도 거르고ㅠㅠㅠ그런 시절이었고ㅠㅠㅠ집도 지옥이고... 갈 곳은 당연히 없고ㅠ 얘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성격자체도 그렇고 ㅠㅠㅠ 진짜 속상.... 한순간 남들처럼 방탕해본적도 없고, 더군다가 가문 장남으로 대접받은것도 아니고, 어머니는ㅠㅠㅠ 아예.... 그렇게 되어버렸고... 아버지... 결이다른 부들부들... 이런애가ㅠㅠ 암것도 한적없고, 뭐 가문을 누린것도 전혀 없고 외려 폭력만 당하던 주인공(수)인데, 빌어먹을 가문 때문에 진짜 그냥 훌라당 끝장노예가 되어버림ㅜㅜㅜ남들은 비웃고 난리고ㅠㅠㅠㅠ또 학대하고... 귀족도련님 꼴 좋다고...
둘이 이야기할 때 윈터가 복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정말 윈터는 학창시절 절 괴롭히던 귀족들 다 왕명아래 숙청(복수)한걸 봤을 때, 윈터가 수 이렇게 만든 작자들도 전부 처리했음 좋겠다 바랐어요.
글이 정말 정말 전부 좋아요. 책 다운하고ㅋㅋㅋ 밤새 읽었습니다... 안끝났으면 좋겠어요. 레비안이랑 윈터랑 꽁냥대고 또 어디가고 일상만도 장편으로 보고싶음ㅠㅠㅠ사랑만 듬뿍받고 또 주고, 그런 충만함을 알았으면 좋겠음 레비안이ㅠㅠ
그리고 등장인물 모두가 정말 각자의 직업에 제대로입니다. 그냥저냥으로 수박겉핥기식 묘사가아니라 다 정말 사람같고 똑똑해요. 잘 짜인 영화같음. 그리고 중반부 즈음 윈터의 사고(추론)를 빌려 소유욕과 사랑에 명확히 선을 그었어요. 이마를 탁 칩니다... 진짜 최고예요.. 한 번 더 읽고, 한 번 더 생각할 수록 맞는 말. 인물들간 서로 수 읽기, 것도 아는 사이가 아니고 모르는 사이면서. 인간이던 집단이던 상대방 수 읽기, 앞서기, 은밀히 쫒기 등 장난아닙니다. 글이 정말 좋아요ㅠㅠㅠ2222 어떻게 이렇게 쓰셨는지... 작가님 작품 출간 알림 해놓습닏T_T 제대로 소설 읽는 이 느낌... 레비안이 말하는 모습-서술방식도 독특하고 전개도 점진적으로 착착. 읽는 내내 마음이 꽉 차는 한 권 이었습니다. 레비안이랑 윈터랑 라미랑 식구들 무조건 모두 행복하라고 응원해요 흑흑흑 사실 다음권 또 나왔으면 좋겠다. 어떻게 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