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20년판매량 최고의 리스트에 있는거 보고 반가우면서 모모 책 처음 손에 쥐었을 때가 생각났어요. 당시 새마을문고에서 한참 책 빌려 읽던 학생시절이였는데, 마을 2층 문고 왔다갔다하던 길, 지금 생각하니 작은 공간이였는데 정말 있을책 다 있었어요! 친구 팔짱끌어 하교할 때 같이 다니기도 하고, 혼자서도 이틀 멀다하고 다니던 곳이였는데, 그 때 모모를 처음보고 빌려읽었거든요. 얇은두께는 아니였는데 시작하면서 쭉 읽었고, 중간에 다른책 손대지 않았을 정도로 잘 읽었던 기억입니다. 모모는 사서 집에둬도, 가족들 읽게해도 좋겠다하는 소장가치있는 책으로 여겨졌구요. 당시엔 모모가 이렇게 오래도록 탑리스트에 오르고 두고두고 회자될만큼일줄 몰랐는데, 역시 그 때 느꼈던 감정이 모두에게도 동일한정도로 좋은책인게 맞나봅니다:) 이렇게 오래도록 명성있는 책인데도 한결같이 변함없는 표지와 제목이 정말로 좋습니다. 새로이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늘 같은 모습으로 함께 있어요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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