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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여행 220가지 게임과 퍼즐 마법의 시간여행
메리 폽 어즈번.나탈리 폽 보이스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마법의 시간여행 <220가지 게임과 퍼즐>

이야기 속에 환상이 있고, 지식이 있고, 역사가 있고, 과학이 있고, 상상이 있는 마법의 시간여행을 잭과 애니와 함께 떠나며 정말 즐거운 세상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그에 더불어 <220가지 게임과 퍼즐>이 책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처음엔 어떤 놀이판에 게임과 퍼즐이 있나보다 여겼었는데 이렇게 두꺼운 책으로 엮어져 그 안에 220가지라는 놀이가 들어있어 깜짝 놀랬답니다.

8살인 큰아이를 위한 책이었는데 6살인 동생이 탐을 내는군요.
서로 해보겠다고 우기기도 하구요.ㅋ
그래서 저도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같이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길찾기, 미로찾기, 순서대로 잇기, 색칠하기, 독서퀴즈, 단어 숨바꼭질, 짝찾기, 다른 그림찾기...
와~ 그간의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가 다 들어있는 정말 마법같은 놀이책이네요.

우리 딸이 3학년정도 되면 사주고 싶었던 시리즈 책이었는데, 이번에 <크리스마스의 유령>을 읽어보고 엄마인 제가 더 이 책에 빠져든듯 싶습니다.
퀴즈랑 게임을 해나가면서 우리 딸도 이 책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아졌네요.
먼저 책을 접한 후 이 <220가지 게임과 퍼즐>을 활용한다면 그 재미가 몇배는 더 올라갈거라는 생각도 들고요.
단순한 재미 뿐만 아니라 상상력도 기르고, 지식도 채워나갈 수 있는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와 <220가지 게임과 퍼즐> 활용도가 정말 좋습니다.
낱권으로 몇권씩 구입해 딸과 같이 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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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여행 44 - 크리스마스의 유령 마법의 시간여행 44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크리스마스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당연 '산타할아버지'와 '선물'이 아닐까요.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이야기라면 스크루지 영감이 나오는 [크리스마스 캐롤]일 것입니다.
어렸을때 크리스마스 이브행사때 항상 연극으로 올려졌던 이야기..
아마 제목보다도 스크루지 영감과 세 유령을 더 많이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난 사실 작가도 자세히 모르고 있었답니다.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 [크리스마스 유령]으로 만나게 된 찰스 디킨스.
책에 나오는 장소로 신기한 여행을 떠나는 잭과 애니에게 이번에는 새로운 임무가 주어졌답니다.
바로 네명의 뛰어난 예술가를 찾아가서 도움을 주는 것인데요.
모차르트, 루이 암스트롱, 오거스타 그레고리에 이어 이 책내용에 펼쳐질 이야기 찰스 디킨스가 그들이지요.
1800년대 빅토리아 여왕시대로 찰스 디킨스를 만나러 간 잭과 애니는 굴뚝청소하는 아이들로 변신한 후 어렵게 찰스 디킨스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어떤 이유로 힘들어하는지를 알게 되지요.

찰스 디킨스는 어렵고 힘들었던 자신의 어린시적을 생각하며 여전히 수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아직도 비참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가슴아파 합니다.
자신이 글을 쓰는 것이 그냥 종이에 끼적끼적 잉크자국을 남기는 일뿐이라고 자책하고 있지요.
글은 굶주린 사람들을 배불리 먹일 음식도 아니고, 아픈 사람들을 낫게 해 줄 약도 아니라며 글쓰기를 집어치우고 싶다고 합니다.
이런 찰스 디킨스에게 잭은 바이올린을 켜고 애니는 노래를 부르며 과거, 현재, 미래의 세 유령을 만나게 해주지요.
그리고 드디어 디킨스는 자신이 쓴 글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살아갈 힘을 준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스크루지 영감의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럴>이라는 작품이 탄생하게 되지요.
 
이렇게 잭과 애니는 임무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오게 되는데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저도 잭과 애니와 함께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로 가서 찰스 디킨스를 만나고 온 느낌이에요.
환상과 마법의 세계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이라면 저보다 그 느낌이 더하겠지요?
책을 읽으며 그 안에 푹 빠져들어 주인공들과 함께 환상의 세계를 여행하는 느낌!
더불어 역사도 알고, [크리스마스 캐롤]이라는 작품과 찰스디킨스까지 만나게 된 책!!
저에겐 이보다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초등 중학년으로 갈수록 어린이들은 이상한 것, 신기한 것을 찾아 모험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모험을 동경한 나머지 집안의 은밀한 장소를 찾아 벽장이나 창고 속에 저만의 은밀한 장소를 정해두기도 하지요.
이 시기 어린이들의 이러한 특징은 어른들에게 예속된 생활을 떠나 독립하고 싶어하는 마음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욕망을 만족시켜 주는 이야기가 바로 모험과 환상의 이야기입니다.
그러기에 비룡소의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는 이 시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만한 책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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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 난 행복해 비룡소의 그림동화 212
로렌츠 파울리 지음, 카트린 쉐러 그림,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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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 난 행복해!

이 말을 하는 사람, 이 말을 듣는 사람의 표정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이 말을 똑같이 해주었습니다.
"네가 있어 엄마는 행복해!"
오~ 아이들도 저도 자연스럽게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모두가 행복해지는 말이라 이 그림책은 어떤 책일지 더 궁금해지지 않나요?
색연필로 그린듯한 꽃그림과 동물..
엄마인 저는 언뜻 보고 엄마곰과 아기곰인줄 알았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에이~ 엄마, 이건 생쥐하고 곰이에요~" 라고 핀잔을 주네요.
제목만 보고 엄마와 아기의 이야기일거라 여겼던 저의 생각이 그림에 편견까지 갖게 된거였지요. 이런이런 ㅡ.ㅡ;;

아기곰이라 생각했던 동물은 바로 산쥐였습니다.
나뭇가지를 하나 꺾어 자르고 다듬고 하여 정성스레 만들어낸 생쥐의 피리,
폭신한 빨간 방석을 베고 잠든 곰,
두 친구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산쥐와 곰은 자기들의 물건을 서로 바꾸면서 서로 무언가를 주고받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산쥐는 자기중심적이고 무언가를 줄때도 꼭 대가를 바라는 성격이며, 곰은 자기가 손해를 본듯하지만 그래도 크게 개의치않는 좀 우직한 성격이 드러납니다.
그러다가 선물을 받아서 기분이 좋은게 아니라 선물을 하면서 ’너도 좋고, 나도 좋잖아’ 하며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지요.
냇물에 비친 달빛, 향긋한 꽃향기, 시원한 바람 소리...들을 서로에게 선물하는 곰과 산쥐의 모습은 진짜 서로를 위하는 우정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누구나가 서로 다른 모습에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채로 만나게 됩니다.
나와 조금 다르다고 해서 버릴 수 없는 것이 바로 친구이지요.
아빠가 사준 왕딱지를 아까워하지 않고 스스럼없이 친구에게 건네는 우리 아들,
소중하게 모아두던 스티커를 친구가 갖고싶다는 말에 선뜻 건네는 우리 딸,
이 아이들은 주면서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그에 반해 무언가를 주면 나에게 무슨 보상이 돌아올거란 생각을 하고 있는 제가 많이 부끄러워지는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네가 있어 난 행복해!’라는 말을 되내이며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떠올려 봅니다.
나 혼자가 아니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아름다운 것처럼, 내곁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아이들과 책읽기활동>
간단한 활동지를 만들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표지그림을 보고 생각을 여는 질문들을 해보았지요.



동물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상상해 보랬더니 이미 책을 읽은후라 그런지 책내용과 비슷한 이야기들밖에 안나오네요.
책을 읽기 전에 해봤으면 좋았을텐데..하며 뒤늦은 후회를 했다지요. ^^
두번째는 제목처럼 나만의 문장을 만들어보고 그 이유를 써 보았답니다.





재민이는 '누나가 있어 난 무서워.' 라고 썼어요. 
엄마보다 누나가 화내면 더 무섭다나요? ㅋㅋ

생각펼치기 시간에는 '친구'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적어 생각지도를 만들어봤어요.
근데 다들 친구이름만 나오는군요.
친구마다 그 특성들은 다 다르네요.

 



아이들의 생각지도를 통해 각각의 친구들이 어떤 아이들인지 이야기해볼 수 있는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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