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차차 아저씨를 만나러 갈 테야
김솔미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차차차 아저씨를 만나러 갈테야

 

(김솔미 글.그림 / 길벗어린이)

 

바닷속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요?

우리가 쉽게 가볼 수 없는 곳이기에 온갖 바다생물들이 사는 바닷속 세계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궁금한건 당연할 거에요. 아직 상상속의 세계를 믿고 있는 아이들에겐 더욱 그러하겠지요. 용왕님이 정말 살고 있을까? 거북이 등에 타고 물속으로 들어간 토끼는 괜찮을까? 바다생물들이 모두 모여 파티도 하고 음악회도 열고 있을까? ㅎㅎ 이런 상상들은 모두 동화적인 이야기일테지만 그런 즐거운 상상을 해내는 아이들에겐 바닷속 이야기가 나온 그림책들도 아주 흥미로울거에요.

 

쿵쿵이와 둥둥이가 차차차 아저씨를 만나러 가는 바닷속 이야기에는 온갖 신기한 동물들이 가득해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파랑색 물속이 아니라 초록과 핑크가 어우러진 화사한 바닷속...코에 뿔이 달린 물고기도 있고, 떼를 지어 다니는 나비물고기들, 화려한 산호초와 여러색이 어우러진 물고기들이 가득해요.

신기한 소라집에 사는 차차차 아저씨 집에서는 사나운 물고기도 상대방을 해치는 물고기도 없어요. 모두가 음악에 맞춰 노래부르고, 춤추며.. 신나는 일로 가득하지요.

 

충분히 느끼고 표현하며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곳..쿵쿵이와 둥둥이에게 차차차 아저씨네 소라집은 그러한 곳이었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어려서부터 해야할 것도 많고, 하지 말아야할 제약들도 많은 요즘 아이들에게 이렇게 맘껏 어울려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과 시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책놀이>

우리 아이들과 책속의 바닷속 풍경을 꾸며보기로 했어요.

먼저 책속 물고기들과 쿵쿵이와 둥둥이 그리기..

 

책 속의 바닷속 느낌과 비슷하게 꾸미기 위해 파스텔로 먼저 바닥을 칠했어요.

그리고 유민이와 재민이가 그렸던 그림을 오려서 하나씩 붙였지요.

그림들을 색칠하고, 말풍선도 넣어주고!!

 

자기가 그린 그림에 말풍선은 자기가 달거래요.

재민이는 누나가 뭐라 쓰는지 흘깃~~ㅎㅎ

 

유민이는 제목을 <쿵쿵이와 둥둥이의 모험>이라고 바꿔주었습니다.

재미난 물고기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곳!!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바닷속으로 여행가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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