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키 작가님 소설이라 기대한 부분이 있는데 그 기대가 꽉꽉 차다못해 넘치는 감각의 정글입니다.제가 영화 크림슨 피크를 재미있게 봐서그런지 크림슨 피크가 생각났어요.저택에서 벌어지는 일이고 형제와 외부에서 온 사람과의 관계가 얽혀있는 부분이 닮아서 그런것같습니다.혹시 영화 크림슨 피크를 좋아하신다면 이 소설을 꼭 읽어보시라 하고싶어요.크림슨 피크는 색채 대비가 아름다운데 감각의 정글을 향의 묘사와 수 캐릭이 가지는 감정의 변화가 예술입니다.딱딱하게 굳어있던 수를 부드럽게 녹여 꽃피워내는 공의 손길은 대단했어요. 복흑공이라 생각할수도 있을것같은데 저는 복흑은 없고 보이는 대로 해석하면 되는 굉장히 편하고 다정한 캐릭터라 생각했습니다.주로 수 시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의 감정묘사가 중요했는데 묵직한 공기에 짓눌리는 듯한 분위기가 정말좋았어요.말그대로 감각을 깨우는 소설이었습니다.외전이 더 있으면 좋겠어요ㅜ 기다리면 나올까요.NTR 소재를 좋아하시면 무조건 구입을 권합니다.최고네요.
매달 이 시리즈 나오길 기다려요ㅜ 안끝났으면 좋겠어요ㅜ이 말을 쓰는 이유는 끝날 것같은 느낌이 오고있어서예요ㅜㅜ!나인과 산호의 앞에 더이상 장애물은 없어보입니다.서로 많이 사랑하고 산호도 거칠게 부드러운(?!) 나인의 사랑에 한껏 물들어 아주.. 야해졌네요.이번편에선 오랜만에 나인이 좀 심술궂게 나왔어요ㅋㅋ소제목에 아주아주 충실합니다.전같으면 화냈을 산호가 고분고분하게 즐기는 걸 보며 천생연분이 여기 있구나 싶었습니다.다음 파트 12의 내용은 엄청 기대되네요. 그간 제가 오메가버스물을 꽤 봤지만 한번도 못봤던 조합이 나올것같아 좀 기대됩니다. 담달은 언제오나요ㅜㅜ!! 11을 너무 빨리 본것같아 아쉬워요.12 기다리며 복습 또 복습 할겁니다.
최근 북플에서 과거에 쓴 글들을 보여준다.공맹의 도를 읽던 과거의 나. 그때는 거기에 빠져있었구나 싶다.공맹의 도도 좋지만 역시 장자가 제일 취향이긴 하다.오랜만에 장자를 꺼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