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키 작가님 소설이라 기대한 부분이 있는데 그 기대가 꽉꽉 차다못해 넘치는 감각의 정글입니다.제가 영화 크림슨 피크를 재미있게 봐서그런지 크림슨 피크가 생각났어요.저택에서 벌어지는 일이고 형제와 외부에서 온 사람과의 관계가 얽혀있는 부분이 닮아서 그런것같습니다.혹시 영화 크림슨 피크를 좋아하신다면 이 소설을 꼭 읽어보시라 하고싶어요.크림슨 피크는 색채 대비가 아름다운데 감각의 정글을 향의 묘사와 수 캐릭이 가지는 감정의 변화가 예술입니다.딱딱하게 굳어있던 수를 부드럽게 녹여 꽃피워내는 공의 손길은 대단했어요. 복흑공이라 생각할수도 있을것같은데 저는 복흑은 없고 보이는 대로 해석하면 되는 굉장히 편하고 다정한 캐릭터라 생각했습니다.주로 수 시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의 감정묘사가 중요했는데 묵직한 공기에 짓눌리는 듯한 분위기가 정말좋았어요.말그대로 감각을 깨우는 소설이었습니다.외전이 더 있으면 좋겠어요ㅜ 기다리면 나올까요.NTR 소재를 좋아하시면 무조건 구입을 권합니다.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