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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
아키요시 리카코 지음, 김현화 옮김 / 마시멜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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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남편의 복수를 위해 살인자 ‘히데오‘와 결혼한 ‘사키코(에리)‘ 미스터리 소설로 꽤나 높은 몰입력을 주는 반전 소설이다.
사랑해야 하는 척, 진심인척 거짓된 마음은 누구를 위한 복수이며, 누구를 위한 만족일까.
매일 감시하고, 의심하고, 불안함 속에 사는 생활이 과연 복수하나로 해결이 될까?
진정한 증오와 희망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남겨진 ‘사키코‘와 ‘아키코‘는 이제 무더운 여름을 끝내고 하루빨리 시원한 가을을 맞이하길 바란다.

✏️ 원하는 걸 얻어도 저물지 않는 지옥은 계속된다. - 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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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스토너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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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의 일대기를 써놓은 소설이다.
현실적인 인생과 무척 가까워서 많은 동질감을느꼈다. ‘윌리엄 스토너‘ 그의 인생은 애잔하지만 아주 훌륭한 삶이였다고 말하고 싶다.
수수하고 평범한 삶이 곧 영웅이며, 그는 삶을 관조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관조라는 표현이 무척이나 마음에 와닿는다. 내 스스로가 그런 모습이길 바래서일까?

읽으면 읽을수록 스토너의 가치관을 조금이나마 배우고싶다.
교수에게 강의를 들은 느낌이 들정도로,,
전통의 중요성과 변화의 필요성에서 조화로운 균형을 알고있고, 그 쓰임조차도 어떠한 견해에 얽매지이않고 참모습으로 나아가는 법을 아는 스토너.
악스럽고, 비도덕적인 지금의 사회에서 익숙해지고 있는 우리에게 이런 자각은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한 의미이다.
성공하든, 실패하는 마지막 남는 질문은 결국 똑같다는 것.

✏️넌 무엇을 기대했나? - P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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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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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나오키‘ 를 위해 범죄를 저지른 형 ‘츠요시‘ 결국 그 화살은 나오키에게 돌아간다.
피해자 시선이아닌, 가해자 가족의 삶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이유를 불문하고 살인강도범의 가족이기 때문에 나오키는 학교, 꿈, 사랑, 친구, 직업에 있어서 많은 피해를 보고, 불이익을당한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가해자 가족을 색안경끼고 바라본다. 사람 마음은 어쩔수없는건가?
3족을 멸하던 연좌제는 우리나라에서 폐지 되었지만,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건 절대 없어지지 않을것같다.
본인의 가정과 형의 사랑 사이에 선택을 해야했던 나오키도 많은 고통이 따라왔을 것이다.
누구의 편을 들어주며, 누구의 손을 잡아줘야할까
유독 이책은 암울하고 복잡한 생각이 많이들어 끄적거리기 힘들었다. 아직 현실은 차별과 편견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우린 죄를 미워하는건가? 사람을 미워하는건가? - P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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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1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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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이라는 소재가 신선하면서도 익숙하게다가왔다.
주인공 독고씨가 편의점에서 일한 뒤로 불편하지만 편한 편의점이되어버렸다.
겨울에서 봄이오듯 옷을 바꿔입듯이, 다정한 온기가 글에서 진하게 느껴졌다. 손님, 동료, 사장한테 진심 오브 진심으로 마음을다해 소통하는 독고씨의 깊이를 보면서 그런능력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숙자, 편의점 직원, 의사, 환자 위치에 차별을 두지않고,
인간 그 자체로 받아들이는 방법을알려준 책이다.
피하고 싶은 과거를 용기있게 맞서고 부딪히는 독고씨의 앞날의 응원한다!

✏️ 진정한 마음을 위로하는건 어디에서 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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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사람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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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처럼 읽는 내내 불안하고 어수선한 소설이였다.
아파트 안에서 벌어지는 인질극,
그 인질들은 바로 오픈하우스를 보러온 많은 손님들이라는 소재가 참 색다르게 다가왔다. 그나마 안정적인 흐름으로 이끌어준것은 인질사건을 맡은 부자관계의 경찰관 두분이 나에게 공감대 형성을 해줬으며, 앞으로 독자들한테도 윤활유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읽으면서 정신은 없었지만, 어른으로서 살아가는 어려움이 고스란히 묻어나는책이다.
은행강도 덕분에 인질들은 극복하지못한 개인의 문제에 대해 힘과 해답을 얻었다.
결국 인생의 정답은 자기자신이 해결하고 풀어가는 것같다.
굉장히 풍자스럽고, 불균형스러운 전개지만 그 속에 유쾌함과 따뜻함을 보여주는 인질극이다.

✏️ 다른 삶을 살아도 그 안에서의 불행은 존재한다.
현재를 만족하지 못한다면 다른삶도 의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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