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처럼 읽는 내내 불안하고 어수선한 소설이였다.아파트 안에서 벌어지는 인질극, 그 인질들은 바로 오픈하우스를 보러온 많은 손님들이라는 소재가 참 색다르게 다가왔다. 그나마 안정적인 흐름으로 이끌어준것은 인질사건을 맡은 부자관계의 경찰관 두분이 나에게 공감대 형성을 해줬으며, 앞으로 독자들한테도 윤활유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읽으면서 정신은 없었지만, 어른으로서 살아가는 어려움이 고스란히 묻어나는책이다. 은행강도 덕분에 인질들은 극복하지못한 개인의 문제에 대해 힘과 해답을 얻었다. 결국 인생의 정답은 자기자신이 해결하고 풀어가는 것같다.굉장히 풍자스럽고, 불균형스러운 전개지만 그 속에 유쾌함과 따뜻함을 보여주는 인질극이다.✏️ 다른 삶을 살아도 그 안에서의 불행은 존재한다.현재를 만족하지 못한다면 다른삶도 의미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