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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선택 (크리스마스 패키징 에디션)
이동원 지음 / 라곰 / 2024년 12월
평점 :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보았을 것 같다. 만약 그때 당시에 다른 선택을 하였다면 나는 지금 어떤 인생을 살고 있을까? 나도 한 번쯤 상상해 본 적이 있다. 고등학교를 선택하던 당시 고민하던 학교를 다녔으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까? 대학교를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 다만 가끔 상상을 해보는 재미는 있다.
이 소설은 제목부터 눈에 띄었다. 소재는 당연히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보통 찬란하다는 것은 매우 훌륭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소재가 후회하고 있는 선택에 대한 것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제목은 훌륭하고 빛나는 선택이라니 주인공이 어떤 일을 겪게 될지 궁금해지는 제목이었다.
*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결과다. 아내와 나는 각자 잘못된 선택을 했고, 그 책임을 지게 됐다. 하지만 선하에게는 아무런 잘못도 없다. 선하가 우리를 부모로 선택한 것이 아니니까. - P199
하지만 그렇다고 이 길을 가보지도 않고 포기하면 나는 평생 후회하며 살 것 같아.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안정되게 살아가도 마음 한구석에 항상 내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있을 거야. 그런데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어? - P204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결과지만 자신의 선택만으로 이뤄지지는 않는다. 주변 사람의 좋은 선택은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만 나쁜 선택은 주변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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