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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 - 한 권으로 독파하는 우리 도시 속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ㅣ 30개 도시로 읽는 시리즈
함규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7월
평점 :
보통의 한국사 책들은 연대별로 나누어져 있다.
이러한 사실은 한국사 책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역사책이 그러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도시별로 역사를 나누어 놨다는 것에 큰 차이점이 있다.
처음 제목을 보자마자 30개 도시에 어떤 도시들이 들어가 있을까 어떤 도시들을 선정해 두었을까 많은 궁금증이 생겼다.
책을 받아 펼치고 나서 나는 많은 충격에 빠졌다.
너무나 편협적으로 나는 남한의 도시만 떠올렸구나!
작가님의 생각은 그 이상이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하였다.
내가 학창 시절 배웠던 혹은 한국사 책에서 읽었던 역사는 말해주지 않았다.
도시 곳곳에 숨겨졌던 혹은 말해주지 않았던 그런 역사를
역사를 배워왔고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자부했지만 나도 한편으로 역사를 잊고 살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내가 보고 싶었던 역사만 보고 살아온 것이 아니었나.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역사의 한 면만 보고 살아오고 있는 것이 아니었나
하는 안타까움이 들면서 지금이라도 교과서적인 역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사를 보고 배우고 느끼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본 글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