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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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런 내용이 전개되리라구는 상상을 못했었다...^^..

책을 읽는 내내 내 코 언저리를 떠도는 냄새들....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상황으로 이렇게까지 인간이 인간이기를 포기하게 될까?...라는 의문...우리가 살면서 익혀 온 학습과 사회생활이 이리도 쉽게 부서지고 본능만이 남을까?...가장 근본적인 욕구만이 남아있는 생활...생각지도 못한 내용의 책이었다...

책을 덮으면서는 씁쓸하다..조금은 시간이 지난후에 눈뜬 자들의 도시를 읽어봐야겠다...

영화로도 나온다고 하니...함 봐야하나...이 뒷맛을 생각하면 보지 않은것이 좋을듯도 한데...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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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이야기
다이안 세터필드 지음, 이진 옮김 / 비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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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이 두껍다...표지의 그림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한 여인의 얘기라고 생각하며 읽다보니 추리소설같다..생각지도 못한 상황...^^..

책을 펼치며 쉽게 빠져드는 이야기...늘 꿈꾸던 서재와 정원...전에 읽었던 네번째 아이가 자꾸 겹쳐지는건 왜인지...분위기가 비슷해서 그런가?..

아침에 책을 펼쳐서 오후에 책을 덮을동안 책속 주인공인 에멀린과 에덜린과 같이 붙어다니며 책속의 유령이 된듯하다..그런데 오늘 지금 생각해보니 그저 꿈같다..내가 알던 사랑과 전혀 다른 색의 많은 사랑들..결론 부분에서 나오게 되는 상황이 조금은 억지스럽지만..유령의 존재..ㅎㅎ....그래도 너무나 즐겁고 흥미롭게 재미나게 읽은 책이었다...이사벨에 대한 찰리와 같은 사랑이 존재할까?..그런 사랑은 받는게 행복할까?...주는 사람은 행복할까?..으흠....이 책은 눈앞에 자꾸만 영상으로 그려진다...스티브 킹의 작품을 읽다보면 영화를 보고 있는 착각에 빠지듯이...지금도 내용을 생각하다보니 영화를 한편 본듯하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았으나 역시 없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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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즈, 죽은 자의 증언 모중석 스릴러 클럽 11
캐시 라익스 지음, 강대은 옮김 / 비채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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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문을 펼치면 볼 수  있을것같은 사건...

수사하는 방법이 상세히 묘사 되어있어서 신문을 읽고 있는 느낌이다..

뼈를 검사하는 법인류학자의 수사과정과 연쇄살인범을 찾아가는 내용...여성의 배를 갈라서 속의 것을 빼놓구 손 발등을 절단하고 자궁에 이물질을 살아있을때 넣어놓는다등의 아주 자극적이고 잔혹한 살해방법과 수사과정을 실제 내가 수사를 하는 느낌으로 빠져들게 한다.

주인공의 친구와 얽힘등 흥미진진하게 읽다보면 끝으로 갈수록 연쇄살인범이 보이지 않아 답답하고 조금은 지루해지는 면이 있지만 ...그래도 일단 책을 손에 잡으면 놓지 않게 된다..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면 이책을 읽으며 살인범의 범죄동기등 상상하며 같이 살인자를 찾아갈수있을듯도 하나..ㅠ..ㅠ..난 머리가 나쁜가보다..

그저 읽어가면서 도대체 왜?...이런 살인을 했지?...누구일까?...어디에서 실마리를 잡을까?...라는등 그저 답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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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이야기 1 밀리언셀러 클럽 67
스티븐 킹 지음, 김시현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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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킹의 작품은 모두 읽었다.

그래서인지 이젠 스티브 킹의 스타일이 보인다..ㅎㅎ...그래도 재미있다..

이 책은 왠지 스티브킹 자신의 이야기이지싶다.

사소한 일상에서의 공포를 너무나 사실적으로 표현하는것을 보면 아마도 자신이 그 공포를 보기 때문이 아닐까 싶을 정도이다..공포를 보기 때문에 글을 쓸수있다면 너무나 무섭지않을까?...

스티브킹의 모든 책들이 처음부터 정신없이 빨려드는것에 비하면 리시 이야기는 1권의 중간까지도 무슨 얘기의 전개가 될지 활자가 잘못된건 아닌지...라는 의문으로 보았었다.

뒤로 갈수록 이해가 되면서 빨려들어간다.

그의 소설은 늘 그렇듯이 눈에 보인다. 상황이나 색...냄새까지도 생생하게 그려지게 표현한다..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지면 재미없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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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속도
엘리자베스 문 지음, 정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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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에 메모를 해둔 책이기에 읽기 시작했다..                                                                    물론 내용이 뭔지도 모르고....

간결하면서 새로운 시각..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짓는것은 누구인가....아마 다수와 소수의 차이점이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정의된 것에 대해 생각해본다..나는 삶에서 어느부분이 정상이고 어느부분이 비정상인지.. 정상으로 산다는것....다른 사람과 어울린다는 것...이해한다는것과 내식으로 오해한다는것등...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주인공인 루가 정상인이라 불리는 사람들보다 더욱 본질을 정확하게 보는것에.....그의 생각의 정의와 생활습관에서.. 배워야할점이 많다는 생각을 한다.

작가의 표현방식이 단순하면서 명료하고 시원하다...그리고 재미있다..  자폐아 루의 일상을 따라가며 그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고민하는 것인데...어찌보면 지루할수도 있을듯한데...너무나 흥미진진하고 빠져든다..

엘리자베스 문의 다른 작품들도 보고싶은데 없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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