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199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런 내용이 전개되리라구는 상상을 못했었다...^^..
책을 읽는 내내 내 코 언저리를 떠도는 냄새들....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상황으로 이렇게까지 인간이 인간이기를 포기하게 될까?...라는 의문...우리가 살면서 익혀 온 학습과 사회생활이 이리도 쉽게 부서지고 본능만이 남을까?...가장 근본적인 욕구만이 남아있는 생활...생각지도 못한 내용의 책이었다...
책을 덮으면서는 씁쓸하다..조금은 시간이 지난후에 눈뜬 자들의 도시를 읽어봐야겠다...
영화로도 나온다고 하니...함 봐야하나...이 뒷맛을 생각하면 보지 않은것이 좋을듯도 한데...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