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내 아파트 갖기 - 처음이지만 내 집 잘 고르고 싶은 당신을 위한 부동산 맞춤 가이드
카스파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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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나 뉴스에서 나오는 집 이야기를 할때는 왜인지 당신의 상황과는 동떨어져 있는거 같지 않았는지?

다 주택자 라던지 6~7억 하는 집을 툭툭 사는 사람들 이야기들을 들을때 나는 그랬다.


이책은 30대 중반정도의 일반회사원이 집을 사는 경우를 상정하고 이야기를 쓴다.

동일한 연배라도 사회생활 유형에 따라 소득이 천차만별 이지만 월급 300~350 수준의 대리급을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다.


집값이 너무 비싸고, 이자부담도 높고해서 월세나 전세를 원하는 사람이 있는지? 그렇다면 책의 앞장을 보자

월세 전세 매매 기준으로 10년 20년 뒤의 자산 변화를 시뮬레이션 해두었다.

결과적으로 순 자산 순위는 월세 < 전세 < 매매 순이었다. 집값이 일정 % 상승한다는 것을 전제로 설명했는데

여기서 '집값이 내려갈 수도 있잖아요?' 라고 반문한다면 그간의 기록을 볼때 집 값이 내려가는 것은 일시적이었고

그 이후에는 항상 올라왔다! 라고 답하겠다.


08년 이후 집값이 한동안 내려갔었으나 13년 이후는 반등했고 그 기세가 쭉 올라오고 있다.

또한 설령 집값이 내려간다 하더라도 다주택자가 아닌 이상 실거주 목적의 내집은 삶의 안정을 위해 있는게 좋다.


뭐 여기까진 다 안다고 하면 그럼 어디가 좋을까?

대부분 사람들이 직장때문에 서울에 산다고하면 서울의 회사촌을 세가지 유형으로 볼 수 잇다.


1. 시청권

2. 강남권

3. 여의도권


자신의 회사가 어디있는지 보고 거기에 인접한 서울 외 지역으로 눈을 돌리면 집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집을 찾을 수 있다.

물리적으로 회사와 집의 거리가 5km라고 해도 도로나 교통망 발달이 덜한 지역은 출근시간이 1시간 걸릴수도 있고

거리가 20km 떨어져 있다고 해도 지하철 한번에 갈 수 있다면 40분이면 갈 수 있는 지역이 있다. 이런 지역을 잘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여유자금 대비 상환할 수 있는 금액을 살펴보고 매매할 집의 규모를 파악하면 된다.


주택은 그 무엇보다 비싼 재화로 단시간에 값으려고 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평생 가져간다는 생각을 하는게 낫다.

대출 끌어안고 있는게 싫어서 10년동안 300만원씩 값아 나가면 10년간 당신의 삶의 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차라리 30년간 100만원씩 값는것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책에서는 정말 사소하지만 집알못들에게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가 주택매매 전문 중개인이 아닌 직장인으로 일반인 입장에서 겪어본 내용을 담고 있어 그렇다고 생각한다.


투자목적의 구매가 아닌 실거주 목적의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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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글배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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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근데 그 타인과 같이 어울려 사는게 힘들때가 많다.

경쟁도 심하고 남의 말 하나 평판 하나에 민감한 요즘이니까. 그렇게 힘들때 위로해주는 글이다.


1. 인간관계로 지쳐있다면 혼자있는 시간을 가져보는게 좋다. 

이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계속 마음에 떠오르게 될 것이고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보지 않아도 마음이 편해져 

괜찮아질 것이다.


2.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

남에게 잘 베푸는 유형의 사람이 있다. 근데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들은 내가 해주는 만큼 안주네' 라고 

생각해서 상처받을 가능성도 높다. 우선 타인에 대한 배려도 줄이고 당신 자신을 좀더 사랑해보라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한 다음에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힘이 생긴다.


3. 나의 공허함은 타인으로 채울 수 없다.

사람들과 같이 있건 없건 우리 맘에는 공허함이 있다. 이 공허함을 친구, 이성으로 채우려고 해도 

잘 안될 수 있다. 사람은 같이 어울려 사는게 맞고 때가 되면 평생 같이할 이성을 만나기도 하지만

그사람이 당신의 모든것을 채워줄 수 없다. 스스로 자기를 사랑하고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아도 

행복해야 공허함이 없어진다.


4. 나의벽을 허물어보자

주로 회사생활, 사회생활에서는 긴장을 하게 된다. '온전한 모습' 을 보여야 된다는 생각에 

실수하지 않고 뭘 하더라도 제대로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 만나는게 긴장되고 두려울 수 있다.

가끔은 완벽하려는 노력 없이 본연의 모습으로 지내보자. 그걸 받아주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받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노력하지 않아도 그 사람에게는 마음이 갈것이다.


5. 완벽한 선택은 없다.

우리는 늘 선택을 한다. 내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고민을 해보는건 좋은 일이지만

그게 우리를 상할정도가 되진 않아야 한다.

예를들어 혼자서 공부하려고 학원을 다니는 당신에게 어떤 친구과 와서 친하게 지내려 한다.

당신은 공부에 집중하고 싶어 멀리하고 싶은데 맘상할까봐 싫다는 말을 못하고 같이 어울린다.

공부는 안되고 당신은 불편해진다. 

한번 이런선택을 해봤다면 다음번에는 정중하게 거절을 해보자 물론 힘들겠지만 

이런식으로 하나씩 선택해보면서 어떤 선택이 자신에게 맞는지 찾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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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보면 사람들은 다 속으로는 힘들다는글이 많은데 정작 개인 SNS에 올라오는 사진들은

화려하고 멋진 사진들만 올라온다.


혼자있고 싶다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 면접을 보면 모두들 사교적인 성격이라한다.

모르긴 몰라도 예전에도 학교 회사생활은 힘들었을 거다. 본연의 나의 모습을 숨겨야 하니까 


어떻게 살아야 타인의 시선을 덜 신경쓸 수 있을까.

매일 그렇게 해보려 하지만 쉽지 않다. 하지만 한번씩 작은 시도를 통해서 타인의 시선에 둔감해 지는

나를 볼때 자신감이 생기고 후련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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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심장병은 나이든 분들의 질환이었다. 40~50대는 넘어가는 분들이 겪는 질병

그런데 이제는 20~30대까지도 내려왔다, 더 열심히 일하는 가운데 스트레스 받을일이 늘어나다보니

심장 관리하는게 참 힘든 일이 됐다.


스트레스는 통제하기 어렵다. 내가 열받고 싶어서 열받는것도 아니고 받고싶지 않아도 받게된다.

그렇다면 적절히 풀어줘야 한다.


20~30대의 경우 일에서 오는 문제가 많고 

40대 이상의경우 고부갈등의 문제가 많다. 특히 나이든 여성분들은 옛날부터 오래 참으면서 지내왔던것들이

나이들어서 폭발하는 경우가 있다.


특이하게 여성의 심장병이 더 위험하다. 심장이 더 작고 혈관도 작을 뿐 아니라 

남성은 한창 일할때인 30대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주목을 받거나 집중 치료가 되는데 

여성은 보통 50대 이후 증상이 드러나기에 여기서 차이가 발생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혈관이 수축하고 내피세포에 손상을 입힌다. 우리가 마음관리를 해야되는 이유다.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마음관리 방법이 있을가?

1. 걱정되는 일이 잇으면 행동으로 확인해보자. 확인함으로써 불안이 사라진다.

2. 걱정을 구체적으로 적어보자, 적으면서 해결책이 생길 수 있다.

3. 아무리 노력해도 본인의 힘으로 해결할수 없다면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지워버리자


운동으로 심장을 물리적으로 튼튼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요즘 현대인들은 1주일에 150분의 보통강도의 운동 또는 75분의 강한강도의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을 할때는

1.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자 '매일 운동하기' 보다는 '식후 15분 걷기'와 같이 구체적으로 잡자

2. 무리하지 말것 처음 자신의 체력과 상황에 맞게 목표치를 잡자 운동을 한번도 안하던 사람이 주 7일 1시간 운동을 잡는것보단

   일주일 3번 30분 운동 과 같이 점진적으로 시작하는것이 낫다


사람의 성향을 분석한 애니어그램의 유형별로 마음 챙김을 할 수 잇는 방법을 정리해 두었다.

애니어 그램에서는 유형이 9가지로 구분되는데 유형구분은 아래와 같다

- 본능중심 : 1,8,9번 유형

- 감정중심 : 2,3,4번 유형

- 사고중심 : 5,6,7번 유형

책 후반부에 각 유형별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정리해두었다.


원든 원하지 않든 우리는 스트레스를 조절하며 살아야 한다. 스트레스를 피할수 있다면 피하는게 가장 좋지만

피할 수 없다면 적절히 대응하는 방안을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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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랩소디 - 지구 끝에서 던지는 이야기
명세봉 지음 / 예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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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10대때 한국에서 파라과이라는 생소한 나라로 이민을 갔다.

군인이었던 아버지는 돈에 대해서 큰 집착이 없었고 '명예' 를 더 중시하는 분이었다.

그런데 군 퇴역 후에 처음 시작한 자영업에서 잇따라 사기를 당하면서 어쩔수 없이 파라과이라는

생소한 국가로 이민을 가게 됐고. 거기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지냈다.


한국으로 다시 가거나 아니면 중남미 이민자들의 꿈인 미국으로의 재이민도 생각해봤었는데

결국 50대 중년이 된 지금 저자는 파라과이에서 자리를 잘 잡은 사회적으로도 지위가 좀 되는 성취를 이뤘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한국에서 사는것도 힘든데 말이 안통하는 타지에서 사는건 얼마나 힘들었을까.

지금은 화장품 유통사업에서 터를 잡았지만 처음에는 식당, 옷도매등 안해본 일자리가 없다고 했다.


음식점을 했을때는 남미 직원들이 재료를 자꾸 빼돌리는 통에 가게를 접을 수 밖에 없었고

옷도매는 장사는 됐지만 남는게 정말 적었다. 아내를 만나면서 장모님이 운영하던 화장품 가게를 

인수받으며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고 노력끝에성취를 이뤘다.


그가 30년 가까이 파라과이에서 살면서 겪은 또 생각한 일들을 에세이 식으로 적어두었다.

타지에서 만나는 한국사람은 더 반가울거다. 그런데 그만큼 상처입기도 쉽다.

'같은 고향 사람이니 속이지 않겠지' 라고 생각하고 대하는데 본의이든 본의가 아니든 

서로 상처를 주게 된다. 그런데 교민 사회는 좁기에 그럼에도 안보고 살아갈 수가 없다.

자신을 속여먹이려는 사람들 이런 저런 사람들을 다 만나고 겪으면서 자신의 터를 잡은게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저자에 비하면 턱없이 짧지만 나도 한때 외국에서 1년정도 지내본적이 있다. 책에서 나온것처럼

서구권은 교회가 종교를 떠나서 한국인들의 커뮤니티다. 거기서 정보를 얻고 위로를 받기에

근데 그만큼 서로 상처도 잘 받는다. 말이 통하는 사람이 거기 뿐이다보니 그 사람들 사이에서 말로

상처주고 사기치고 그러는 거다.


저자야 이민 1세대 이지만 2세대인 자녀들의 자아형성도 문제다. 

다행히 저자의 자녀들은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큰듯 하다. 그런데 이것도 쉽지 않은것이

내가 외국에 있을때 1.5세대 2세대 친구들과 이야기 해보니 본인은 영어가 더 편하고 외국의 문화가 더 편한데

현지에서는 비주류고 그렇다고 한국인들하고 있으면 거기서도 이방인인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친구들을 본적이 있다.


사람이 어떤 '지역' 에 산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파라과이라는 생소한 땅에서 30년가까이 지낸 저자의 일기와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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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정석
장시영 지음 / 비얀드 나리지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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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영어를 익히려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쏟았던가.

어순이 다르다고 해서 영어는 직독직해가 어렵다. 많이어렵다.

그래서 뒤에서부터 해석한다 는 말 많이 들어봤을것이다.

이책은 그런 방법 없이 영어의 원리? 구조?를 파악해서 정말 최대한 직독 직해가 가능하도록

훈련할 수 있다.


1. 영어는 주어를 기준으로 가까운 상태부터 먼 상태로 이동

기본어순은 주어 동사 목적어 이다. 

주어를 기준으로 상태가 점점 멀어진다.

예를들어보자

I kick a ball

주어인 나를 중심으로 그 다음 차다라는 동작 그리고 공이라는 대상으로 점점 멀어진다.

여기까지는 쉬워서 이해가 잘 될수도 있겠다. 어쨋든 주어를 기준으로 점점 멀어진다는 것은 참 명쾌한 설명이다.


2. 리얼 직독 직해

위의 문장을 보자 

I kick a ball

한국말로 바꾸면 '나는 공을 찬다' 가 될것이다. 우리말은 목적어가 동사보다 먼저 나온다.

이렇게 해석하면 문장이 길어졌을때 해석이 잘 안된다.

이상해보여도 '나 차다 공' 이런식으로 이해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매우 중요하다.


3. 전치사는 오감이 반응하는 순서대로

여기서도 기본원리는 같다.

a bag of groceries - 한 봉지의 식료품 

이 대상을 사람이 본다고 생각해보자 

멀리서 볼때 인식순서는 뭔가 한개의 덩어리가 보인다

잘보니 그 덩어리는 한 봉지 ( a bag) 이다

그 봉지가 무엇인가 보니( of)

식료품이었다. ( groceries)

이런식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4. 전치사의 느낌들

각각의 전치사는 갖고 있는 느낌들이 있다. 앞서 본 of는 우리는 보통 '...의' 로 해석하면 잘 맞는다.

책에서는 of 는 앞뒤를 연결해주는 느낌으로 설명한다. A of B라고 하면 A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과 관련있는 것은 B라는 것이다.

a cup of coffe

하나의 컵 (그것과 관련잇는것은 ) 커피

이런식이다.

다른 전치사들에 대해서도 이런식으로 느낌으로 설명해준다. 그림과 함께

그래서 이해가 좀더 잘된다.

기본 의미를 파악하고나면 의미의 확장도 자연스레 사고가 넓어진다.



당연하지만 저자가 참 많이 공부한 흔적이 보인다. 영어를 진짜 영어처럼 설명하기 위해서. 

왜 영어는 뒤에서 부터 해석해야 잘 이해될까 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영어를 한국말로 굳이 번역을 하기 위해서 그랬던 것이고

앞에서부터 순차적으로 이미지화 해서 이해해도 전혀 해석에 문제가 없다.

그리고 자주쓰는 전치사 라던지 to 부정사  동명사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다만! 초급자보다는 중 상급자에게 좀더 적합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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