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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정석
장시영 지음 / 비얀드 나리지 / 2019년 2월
평점 :
우리가 영어를 익히려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쏟았던가.
어순이 다르다고 해서 영어는 직독직해가 어렵다. 많이어렵다.
그래서 뒤에서부터 해석한다 는 말 많이 들어봤을것이다.
이책은 그런 방법 없이 영어의 원리? 구조?를 파악해서 정말 최대한 직독 직해가 가능하도록
훈련할 수 있다.
1. 영어는 주어를 기준으로 가까운 상태부터 먼 상태로 이동
기본어순은 주어 동사 목적어 이다.
주어를 기준으로 상태가 점점 멀어진다.
예를들어보자
I kick a ball
주어인 나를 중심으로 그 다음 차다라는 동작 그리고 공이라는 대상으로 점점 멀어진다.
여기까지는 쉬워서 이해가 잘 될수도 있겠다. 어쨋든 주어를 기준으로 점점 멀어진다는 것은 참 명쾌한 설명이다.
2. 리얼 직독 직해
위의 문장을 보자
I kick a ball
한국말로 바꾸면 '나는 공을 찬다' 가 될것이다. 우리말은 목적어가 동사보다 먼저 나온다.
이렇게 해석하면 문장이 길어졌을때 해석이 잘 안된다.
이상해보여도 '나 차다 공' 이런식으로 이해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매우 중요하다.
3. 전치사는 오감이 반응하는 순서대로
여기서도 기본원리는 같다.
a bag of groceries - 한 봉지의 식료품
이 대상을 사람이 본다고 생각해보자
멀리서 볼때 인식순서는 뭔가 한개의 덩어리가 보인다
잘보니 그 덩어리는 한 봉지 ( a bag) 이다
그 봉지가 무엇인가 보니( of)
식료품이었다. ( groceries)
이런식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4. 전치사의 느낌들
각각의 전치사는 갖고 있는 느낌들이 있다. 앞서 본 of는 우리는 보통 '...의' 로 해석하면 잘 맞는다.
책에서는 of 는 앞뒤를 연결해주는 느낌으로 설명한다. A of B라고 하면 A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과 관련있는 것은 B라는 것이다.
a cup of coffe
하나의 컵 (그것과 관련잇는것은 ) 커피
이런식이다.
다른 전치사들에 대해서도 이런식으로 느낌으로 설명해준다. 그림과 함께
그래서 이해가 좀더 잘된다.
기본 의미를 파악하고나면 의미의 확장도 자연스레 사고가 넓어진다.
당연하지만 저자가 참 많이 공부한 흔적이 보인다. 영어를 진짜 영어처럼 설명하기 위해서.
왜 영어는 뒤에서 부터 해석해야 잘 이해될까 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영어를 한국말로 굳이 번역을 하기 위해서 그랬던 것이고
앞에서부터 순차적으로 이미지화 해서 이해해도 전혀 해석에 문제가 없다.
그리고 자주쓰는 전치사 라던지 to 부정사 동명사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다만! 초급자보다는 중 상급자에게 좀더 적합한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