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에 유익한 지식이든 불복종하는 지식이든 간에 하나의 지식을창출하는 것은 인식 주체의 활동이 아니라 권력 지식의 상관관계이고,그것을 가로지르고, 그것이 조성되고, 본래의 인식 형태와 가능한 인식영역을 규정하는 그 과정과 싸움이다.-《감시와 처벌》
말해질 수 있는것은 명료하게 말해질 수 있고, 말할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한다.-비트겐슈타인<논리- 철학논고>우리는 자신이 누군지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일상의 매 순간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고, 어떤 선택을 하고 싶은지는알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삶이 무엇인지는 규정될 수 없는 것이고, 오로지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발견될 수 있을 뿐입니다.-392p*인간의 정신과 삶에는 그것을 만들고 유지하는 무의식적인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그 구조란 인간은 무질서를 참지 못하고 분류를 통해 세상을 파악한다는 것, 증여를 통해 호혜적 삶을 추구한다는 것이다.*인간은 자신이 존재하는 사회의 규율과 규범을 수용하면서 인간으로 탄생한다는 것, 사회구조가 인간을 만든다는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관계의 총체다.노동이 인간을 만들었다.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인간의 역사에서 가진 자가 스스로 자신의 것을 내놓은 적이 있었던가?-마르크스삶의 가장 낯설고 가장 가혹한 문제들에 직면해서도 삶 자체를긍정한다; 자신의 최상의 모습을 희생시키면서 제 고유의 무한성에 환희를 느끼는 삶에의 의지-이것을 나는 디오니소스적이라고 불렀다.-<이 사람을 보라> 니체
도서관에서 우연히 눈길이 가서 읽은 책입니다.정말 제목 그대로 너무도 친절하게 서양철학사의 맥락을 짚어주더군요^^만물의 근원을 파헤치던 고대 그리스 철학부터현상과 이데아의 플라톤현세안에서 본질을 찾던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상과 질료그리고 삶의 목적을 행복 추구에 두며 교육과 습관을 강조..그 행복을 쾌락에 두는 에피쿠로스 자연 질서 충실하게 스스로를 이성적으로 단련시키는 스토아 철학..신플라톤주의 철학의 플라토니스의 삼위일체론이 중세 교부철학 스콜라 철학에 영향을 미치면서 보편자에 대한 정의를 실재 한다ㅡ 이름만 있다는 실재론과유명론으로 나뉘면서 근세 철학.. 서양 철학의 꽃이활짝피어납니다..^^ 정말 재밌게 쉽게 읽힌 이 친절한 철학개념서..도서관에서 읽다가 대출만으로는 아쉬울거 같아서바로 주문했네여..나머지도 얼른 읽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차별은 생각보다 흔하고 일상적이다. 고정관념을 갖기도,다른 집단에 적대감을 갖기도 너무 쉽다. 내가 차별하지 않을 가능성은 , 사실 거의 없다 -p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