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인용된 괴테의 문장이 특히 인상 깊게 남는다.
“매일 아침이 우리에게 외친다. 해야 할 일을 하고, 될 대로 되리라 믿어라.”
결국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다.
우리는 에고가 원하는 모든 결과를 통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결과를 붙잡으려 애쓰고, 미래를 앞당겨 확인하려 하며, 불안을 키운 채로는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에 가까워지기 어렵다.
근원의 자리에서 조용히 내가 할 일을 하고, 흐름을 믿을 때
삶은 억지로 밀어붙이지 않아도 순리대로 흘러가고,
두려움과 조바심도 그만큼 힘을 잃는다.
요즘 나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근원과의 연결’을 하나씩 실천해 보고 있다.
내 안에서 에고가 올라오는 순간을 알아차리고, 다시 근원에 스스로를 정렬해 보려 한다.
심한 걱정과 불안이 밀려올 때,
누군가를 판단하는 마음이 스칠 때,
잠시 멈추어 이렇게 되뇌어 본다.
“아, 지금 에고에 휘둘리고 있구나.”
그리고 조용히 채널을 돌려 본다.
다시 근원의 자리로, 참나의 주파수로.
에고를 선택할 것인지, 근원을 선택할 것인지는
결국 나의 몫이다.
그렇다고 해서 곧바로 하루 24시간, 365일 내내 근원과 일치한 평화로운 삶을 사는 것은 어렵겠지만--;;; 그 방향을 기억하고 근원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삶은 이전보다 훨씬 고요하고 평화로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나비스쿨 덕분에 좋은 책을 읽고, 함께 필사하며 각자의 울림을 나눌 수 있었다.
귀한 책을 다시 세상에 내어 주시고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나비스쿨에 깊이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