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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힘 - 인간이 지닌 최고의 탁월함은 질문하는 능력이다!
오정환.곽승종 지음 / 호이테북스 / 2025년 4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

나는 질문에 대한 책은 대체로 챙겨 읽는 편이다.
내가 질문을 잘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디에서 강의를 들어도 "질문 있으세요?"라는 말에 늘 강사의 눈을 피하며
고개를 숙이곤 했던 경험이 있는지라 질문 포비아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이신 오정환 작가님은 블로그 이웃님이시기도 한데, 항상 좋은 시와 글쓰기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신다.
이 책은 '나'에서 출발해서 '타인'으로,
'세상'으로 확장되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즉, 나 자신의 성공과 행복을 찾아가기 위한 질문에서부터 타인과 소통하고 영향력을 끼치기 위한 질문들, 세상을 바꾸는 창의적인 성과를 내는 질문들로 확장되며, 마지막 장에서는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독서법과 독서를 활용한 글쓰기, 책 쓰기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나를 점검하는 질문>
요즘은 바야흐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내면 성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이다. 저자는 행복한 성공을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나는 누구인가?''나는 어떤 람인가?'에 대해 질문하며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 나는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는가?
◎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 나는 무얼 하려고 이 세상에 왔는가? 등 나를 알아가기 위한 여러 가지 질문들이 제시되어 있는데 저자는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다 보면 내면으로부터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한다.
<미래를 좌우하는 세 가지 질문>
저자는 삶의 방향, 가치관, 목표를 결정하는 세 가지 질문을 던지고, 이 질문이 사람의 미래를 바꾼다고 한다.
세 가지 질문은
1)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2)
나는 왜 이것을 하려고 하는가?
3)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인데 미래를 바꾸기 위해 나도 한 번 해보았다.

<긍정적으로 질문하라>
저자는 나쁜 상황을 확대하는 부정적인 질문보다는 긍정적인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보다 부정적인 질문들을 많이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제부터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질문들을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는거지?와 같은 질문은 이 일이 내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와 같이 바꾸는 것이 좋다.

<창의력을 키우는 질문과 관찰>
글을 쓰든, 그림을 그리든, 과학을 연구하든 관찰력은 모든 것의 바탕이 된다. 이 책에서는 △주의 깊게 바라보기 △감각을 활용한 관찰 △비교와 대조
△다각도로 바라보기 등 관찰력을 기르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이러한 방법을 활용하여 관찰 일지를 써보면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감상평>
이 책에는 나에 대해 더 잘 알게 됨으로써 개인적인 성공과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질문들, 타인과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질문들, 세상을 바꾸는 창의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질문들 등 많은 질문과 정보가 담겨 있다.
이 책에서 내게 필요한 질문들을 추려내어 나의 미래 설계 및 이웃들과의 소통, 글쓰기에 적절히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있는 '독서를 책 쓰기로 연결하기'에는 필자가 어떻게 책 읽기를 바탕으로 저서를 집필할 수 있었는지 그 작업 과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는데,
언젠가는 자신의 책을 쓰고 싶다고 희망하는 모든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결국 글쓰기도 질문과 대답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물음표가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 분, 물음표가 두려운 분,
(나처럼) 인풋은 즐거우나 아웃풋은 어렵기만 한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질문은 힘이 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