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필독 신문 -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중등 필독 신문 1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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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나름 전직 국어강사, 논술강사로서 때때로 가르치는 일을 재개해볼까 싶기도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도 바쁘고, 내 몸은 한 개인지라

때때로 중고등학생용 교재나 참고할만한 책을 들춰보는 정도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다.

(언제든 재개할 수 있도록!)

그러던 중에 발견한 책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중등필독신문>.


다른 과목들도 그렇겠지만 국어 과목에는 긴 시간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 난이도가 갑자기 높아져서 당황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그런 만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에는 중등국어 및 고등국어 학습시 필요한 사항들을 정리해 놓은 참고서나 문제집을 미리 학습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많은 학생들이 문학에 비해 비문학에서 성적을 올리기 어렵다고 호소하곤 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제한된 시간 내에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어휘력도 상당히 중요하고, 여러 분야에 대한 풍부한 배경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어휘력 향상배경지식 습득과 함께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비판적 사고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교육, 문화, 사회, 과학, 환경, 경제의 여섯 개 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사형제도나 안락사와 같은 비교적 전통적인 주제에서 인공지능, 전 세계를 사로잡은 K-콘텐츠 등 최근 핫한 이슈까지 모두 60개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사회문제 중에서도 특히 10대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문제들이 소개된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예를 들어 교복, 꼭 입어야 하는 걸까? 대학에 꼭 가야 하는 걸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10대를 사로잡다 등의 주제는 10대들이 한번쯤 생각해 보거나 고민해 보았을 법한 친숙한 문제라 생각된다.

(오랜만에 나도 교복에 대해 생각해 보았는데, 아들이 해외에서 학교에 다닐 때 입었던 교복을 떠올려보니 편한 면티에 면바지였어서 불편하다기보다는 입기도 편하고 매일 아침 옷을 고를 필요도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가격도 합리적이었다. 교복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도 필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개인적인 체험이나 느낌 등을 떠올려보니 더 즐거운 독서 경험이 되었다)

주제별로 한 페이지가 조금 넘는 신문기사가 소개되어 있으며,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를 통해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할 수 있게 구성했고, 비판적 사고력 UP을 통해 질문을 제시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일러스트를 넣어 이해도와 가독성도 높였다.


다만, 많은 주제를 다루다 보니 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지는 못한 면이 있으므로,

이 책을 일독하는 데 그치지 말고, 관심이 가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제는 인터넷 검색이나 유튜브 관련 영상 시청 등을 통해 좀더 깊이 있게 파고들어갈 것을 추천한다.

* 이런 분들께 추천!

비문학 성적을 올리고 싶은 고등학생

고등국어에 대비하고 싶은 중학생

사회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상식을 늘리고 싶은 학생

√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고 싶은 학생

√ 사회문제를 깊이 들여다보는 통찰력을 갖추고 싶은 학생

√ 국어 및 논술을 지도하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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