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읽는 맹자
맹자 지음, 임자헌 옮김 / 루페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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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의 첫 한문수업>을 통해 알게 된 책. 여러 번역서들이 그렇듯, 번역을 하다 보면 직역에 너무 매달리다가 알맹이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차라리 이렇게 과감한 시도를 해 보는 것도 독자들이 고전을 친근히 여기고 쉽게 이해하는 데에 효과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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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래컴, 동화를 그리다
제임스 해밀턴 지음, 아서 래컴 그림, 정은지 옮김 / 꽃피는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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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매력을 지닌 삽화들 덕분에 무난하게 읽을 수 있었다. 다른 예술 장르에 못지 않게 삽화도 이렇게 긴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성공하기 전까지 수입이 끊어질까 노심초사하는 래컴의 모습에서 오늘날 웹툰 작가의 모습도 떠오른다. 그의 삽화가 들어간 다른 문학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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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도시, 청년, 호러 안전가옥 FIC-PICK 3
이시우 외 지음 / 안전가옥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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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많은 것을 알려 준다. 일상이 재난, 스릴러가 되면 안 되는데 각자도생의 시대가 노골화될 수록 많은 청년들이 그렇게 고통을 겪는다. 직장에서, 원룸에서, 온라인에서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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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 산책길에 만난 냥도리 인문학
박순찬 그림, 박홍순 글 / 비아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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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을 점점 꺼리게 되는 타입이라 나에겐 딱 맞는 책이었다. 점점 잊고 있던 인문학의 흐름을 대강 되돌아볼 수 있었고 새롭게 발견한 지점들도 있었다. 동양편은 대폭 보완해서 따로 만들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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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가 왔어요 - 멸종 위기 동물이 인간에게 보내는 기억도감 2
이재혁 지음 / 자연과생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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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참 부지런하게도 다양한 방식으로 생태계를 멸망시키고 스스로 멸종에 다가서는 듯하다. 부와 권력을 가진 자들은 고급스러운 취향을 위해, 그렇지 않은 자들은 호구지책을 위해 곳곳에서 뿔과 지느러미를 자르고 가죽을 벗기고 알을 도려내고 흡혈귀 마냥 피를 뽑아 간다. 걸리적거린다고 해서 일부러 대량학살하는 경우도 있고 세계 이곳저곳을 들쑤시다가 옮겨간 바이러스와 외래종 때문에 토종 생물이 절멸하기도 한다. 대멸종의 시대에 아직은 먹이사슬에 따라 단계적으로 사라지는 듯하지만, 가는 데에는 순서가 없다고 들었다.

측은지심. - P5

우리는 더 윤리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 P105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코뿔새 상아 조각이 유행하기 시작했어요. -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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