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록 고마운 집 - 자연에, 좋은 집에, 멋진 나날들
원대연 지음 / 플러스북스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집짓기와 관련된 책들을 꽤 읽어봤는데 그중에 이 책은 참 잘 나온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원생활이나 귀촌 혹은 내집짓기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읽어볼만하다 싶은 책이어요.
집짓기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총망라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는 대신 할 수 있는 일 99가지
타라 부스.존 마이클 프랭크 지음, 이지혜 옮김 / 생각의날개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람들의 소식이 종종 들려온다.

생면부지의 사람이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들어 "왜 죽었대. 죽을힘으로 살아야지."

라고 말하곤 했다.

내가 아주 힘들어보기 전에는 그렇게 말을 했었다.

하지만 죽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 참을 만큼 힘든 시기를 보낸 지금은

죽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고 그 사람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차피 우리는 누구나 다 죽는다.

기왕이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기보다는 죽을 때가 되어서 죽는 게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좋지 않을까 한다.

죽음 뒤에 무엇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죽음을 선택하는 대신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현생을 조금 더 즐기며 살다가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우울증이 깊을수록 죽고 싶은 충동은 강하게 자주 일어난다.

죽을까 말까 하는 정도가 아니라 어떻게 죽을까를 고민하는 정도의 사람들이라면

의사나 상담, 주변의 도움을 꼭 받기를 바란다.

이 책은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겪었던 저자들이 만든 책이다.

책을 훑어본 큰아이는 (중3) "엄마. 뭐야. 이 책 내용이 이상한 것 같애."

라고 말했다.

이상하고 기괴하고 엉뚱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리고 찬찬히 생각해본다.

죽는 대신에 이런 미친 짓(^^)을 해보는 것도 썩 괜찮겠구나 하고 말이다.

죽는 대신에 우리는 이런 많은 일들을 할 수가 있다.

이 중에 몇 가지는 나도 꼭 해보고 싶다.

식물원 안에 아무도 모르게 숨어보기.

숨어야겠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예쁜 꽃과 잎을 관찰하고 싶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죽는 대신에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그것이 가치가 있던지 없던지 따질 일이 아니다.

살아있어야 가능한 일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게으름 예찬 - 숨 가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품격 있는 휴식법
로버트 디세이 지음, 오숙은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늘 바쁘다.

오늘은 게으름 피우면서 쉬어야겠다 하고 마음을 먹고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마음은 어느새 바쁘다.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것이 불안하다.

불안한 마음으로 몸만 쉰다.

식사를 할 때에 음식은 대부분 '단지' 음식일 뿐이다.

생명을 연장하는 도구이며 이 음식을 먹지 않으면 기운이 없어져 다음 일정에 차질이 생기므로

어쩔 수 없이 꼭꼭 씹어먹는다.

어느새부터 나의 삶은 늘 쫓기는 듯. 불안한 마음이 가득이다.

시간이 주어져도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빈 시간을 어떻게 활용을 해야 하는지.

혹은 아무것도 안 하면서 어떻게 마음 편하게 게으름을 피우는지에 대해 나오는 책일 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읽을수록 나의 예상과는 달랐다.

"내 시간을 가장 멋지게 보내는 게으름의 기술" 표지에 있는 말이 딱 들어맞는 내용들이다.

이 책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이었던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무엇을 하든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으며, (심지어 늦잠을 자도 침대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나포함)

혹은 힘든 일을 해도 자신의 자유시간을 보낸 방식에 만족해하면 편안한 기분이 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내가 그런 기분을 느꼈던 적은 꽤 오래된 일이라는 게 생각났다.

어쩌면 아예 잊고 있던 기분이다.

다시 내 시간의 주도권을 잡아 진정으로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브레드이발소 놀이북
(주)몬스터스튜디오 지음, 형설아이 편집부 구성 / 형설아이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브레드 이발소라는 tv프로그램 캐릭터로 만든 놀이북이다.

나는 브레드 이발소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없어서 검색을 해보았다.

아니, 브레드만 쳤는데 제일 상위에 검색이 된다.

그전에는 브레드 치면 브레드 피트가 제일 먼저 올라왔는데... 인기가 대단한 프로그램인가 보다.

나만 몰랐다는 게 왠지 억울해져서 모든 것이 다 있는 유투브에 검색을 해보았다.

한 편을 보니, 또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아주 웃기고 재미있는 만화였다.

천재 이발사 브레드씨가 고민에 빠진 디저트들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그런 이야기들인데 아이들이 쏙 빠질만한 내용들이었다.

캐릭터들이 식빵과 우유 소세지 등등이라 그런지 이 프로그램을 보지 않았던 우리 집 꼬맹이도 아주 관심이 지대했다. 만화영화를 보지 않은 우리 집 꼬맹이도 이럴진대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놀이 북도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놀이북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 책 한 권으로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어서 좋아 보였다.

색칠놀이나 미로 찾기, 선 긋기, 사다리 타기, 표정 그려보기, 같은 그림 찾기, 다른 그림 찾기 등등.

만화 캐릭터로 정말 다양한 재미를 이끌어낸다.

요즘 집에서든 밖에서든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이 많은데, 부모와 함께 이런 놀이북을 하면 서로에게 더욱 알찬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 한 권이면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원생활자의 열두 달 - 그림으로 배우는 실내외 가드닝 수업 오경아의 정원학교 시리즈
오경아 지음 / 궁리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관에서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