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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염은 과학이다 - 미네랄이 풍부한 소금으로 만든
박시우 지음 / 하늘소금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짜게 먹는 습관이 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상식이다.
저염식이 각광받고 최대한 싱겁게 먹어야 고혈압같은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는 조미료보다 소금이 더 안좋다고들 이야기 한다.
나 또한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최대한 소금은 적게 쓰고 요리를 해왔다.
그러던 중 작년에 어떤 한 어머니께서 아픈 아들의 상태를 상당히 호전시킨 사례가 있었다.
그분이 대체 무얼 어떻게 하셨나 궁금했는데
그분이 시행한 여러 방법중에 죽염이 포함되어 있었다.
후에 기회가 닿아 그 어머님과 통화를 한 적이 있었는데
죽염으로 짭짤하게 간을 해서 먹으라고 조언을 해주셨다.
아니, 소금이 대체 얼마나 효과가 있길래 아픈 사람을 고친단 말인가?
그 후부터 죽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죽염을 구입해 보았다.
내가 알고 있는 죽염에 대한 정보는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다는 것. 그리고 죽염을 구입하면 함께 오는
안내 책자에 적힌 내용들이 전부였다.
이 책은 죽염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들이 총 망라되어 있다.
천일염을 대나무통에 넣어 황토로 입구를 봉하고 구울 때마다 성분이 어떻게 변하는지
미네랄 부족과 중금속으로 오염된 세상에서 죽염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바닷물과 소금에 포함된 중금속이 죽염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사라지는지
우리가 궁금해 하거나 간과하던 그러나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적혀있다.
죽염을 몇번 구입 하면서 가격이 비싸군.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정성이 들어가는 소금이니 그 정도 가격은 받아야 하는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도 창밖엔 미세먼지가 최악이다.
늘상 먹는 소금을 바꾸어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 바꾸지 않을 이유가 없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