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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피하기 기술 - 영리하게 인생을 움직이는 52가지 비밀
롤프 도벨리 지음, 엘 보초 그림, 유영미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1월
평점 :
이 세상에 불행하게 살고 싶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을 것이다.
기왕이면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살아가며 맞딱뜨리는 수많은 일들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다.
불행에 대한 크기와 생각은 사람마다 달라서 어떤 사람은 작은 불행도 크게 느끼거나
와 저 사람 정말 불행하겠는걸? 하는 상황에서도 정작 본인은 개의치 않고 의연한 모습을 보인다.
사람의 그릇이 커서 그런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그런 사람들은 영리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 책에는 불행을 피하는 기술 뿐만이 아닌 영리하게 인생을 움직이는 52가지의 비밀이 담겨있다.
398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각 챕터별로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지루할 틈이 없이 이어진다.
가끔은 상식을 깨는 저자의 말에 "아, 정말 그래도 되는거였어?" 라는 탄식이 나오기도 하고
"아, 맞아맞아. 쓸데없는데 내 시간을 많이도 허비했구나." 하며 내 인생과 습관들을 뒤돌아보기도 했다.
멀리 있는 이상향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애쓰기 보다는
지금 가진 불행의 요소들을 하나씩 버리라는 저자의 말이 크게 와닿는다.
하나씩 버리다 보면 이상향에 더욱 가까워지는 그 간단한 법칙을 모르고 살았다.
저자는 집중력, 시간, 돈이 우리가 가진 큰 무기이고 재산이라고 말했다.
집중력, 시간은 그렇다치고 돈이라는 말을 들으면 속물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자는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우리가 공짜로 혹은 저렴하게 받는다고 생각했던 서비스들에 얼마나 많은 광고들이 섞여 있고
거기에 우리가 얼마만큼의 시간을 할애하는지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결코 무료서비스나 저렴한 것이 아니었음을.. 우리의 중요한 시간과 맞바꾸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상기시켜 준다.
지식과 조언, 발상의 전환, 그리고 저자의 유머가 뒤섞여 두께 만큼이나 얻은게 많은 책.
다른 분들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