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텃밭에는 무엇이 자랄까요? 계절을 배워요 5
박미림 지음, 문종인 그림 / 다섯수레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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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아름다운 사계절이 있다.

계절마다 자연은 알맞은 옷을 갈아입고, 사람들은 옛날부터 그 자연에 맞추어 살아왔다.

최근에는 농업의 발달로 제철이 아닌 과일들이 마트에 늘 진열되어 있어

많은 아이들이 아마 마트에 가면 수박이든, 참외든 늘상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것 같다.

그래도 뭐든 '제철'이라는 것이 있는데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이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것 같다.


이 책, "여름 텃밭에는 무엇이 자랄까요?"는 아이들에게 군더더기 없는 정보와

예쁘고 정겨운 우리들의 밭을 수채화풍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은 할머니와 손녀로 굉장히 친근한 우리들의 모습이라 금새 책속에 빠져들게 된다.


시골에서 자라거나  시골에 조부모님이나 친척이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잠시잠깐 정겨운 추억에 젖어들게 하는 향수가 어린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 엄청나게 다양한 식물들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밭에서 자라는 작물들에 관한 이야기인데

어린이들용 자연관찰 책 임에도 꽤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서 과학적이기까지 하다.

각 작물들이 어디서 어떻게 자라는지,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엽록체와 광합성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말이다.

(책 내용을 모두 말할 수 없으니 내용은 이쯤에서 그만 적도록 하겠다)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정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는 느낌이 들어 동화책 같은 느낌이다.


책이 많이 마음에 들어 다섯수레라는 출판사 책을 검색해 보았다.

아이들을 위해 좋은 책을 많이 만드는 출판사라는 평이 많고, 나 또한 동감하는 바이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책들을 아이들이 읽고 자란다면 세상이 좀 더 밝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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