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유성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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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어느 날, 유튜브 알고리즘이 유성호 교수님 영상을 보여줬다.

법의학자, 사건, 사고, 부검 등의 요소가 흥미를 끌어

우연히 한 번 본 영상이 유성호 교수님의 팬이 되게 만들었다.

꾸준히 영상을 시청한 데에는 저런 요소들보다도 유성호 교수님의

해박한 지식과 진정성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에서였다.

그것은 이번에 새로 출간된 [시체는 거짓말하지 않는다]라는 책을 선뜻 읽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는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들에 대한 설명이다.

심장, 혈관, 뇌, 폐 등등.

어느 하나 잘못되면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부위들이다.

여타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이라면

법의학자의 경험과 사례를 들려준다는 점이다.

여기 등장하는 사례들은 '특별한'사람들이 아니었다.

그저 평범하게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었다는 점이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준다.

읽는 내내 '이거 내 이야기인데.' 혹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부는 가능한 죽지 않는 법에 대해 나오는데,

사는 동안 최대한 건강을 유지하며 살라고 당부하는 느낌이 들었다.

늘 우리 주변에 있는 술이나 담배들. 진짜 위험한 건데 기호식품이라 흐린 눈으로 즐기며 살고 있다.

다이어트 약물에 관해서도 나오는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위고비에 대해 나와서 인상 깊었다.

영상 시청하면서도 느낀 점이지만,

유성호 교수님은 어려운 의학 이야기도 듣는 사람이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신다.

이 책도 마찬가지여서 어려움 없이 술술 읽힌다.

'억울하고 안타까운 죽음으로 부검대에서 만나지 않길 바란다.'는 교수님의 말씀이

상당히 와닿는 책이었다.

살아 있을 때 읽도록 하자.ㅜㅜ

물론 읽고 실천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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