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변화의 시작 -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주는
정정숙 지음 / 행복플러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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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고마운 일에는 감사하다는 표현을 꼭 하려고 노력하며 지낸다.

작은 감사의 인사가 상대방도 기분 좋고, 감사 인사를 건네는 나에게는 더 큰 기쁨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감사를 알고, 감사한 마음을 먹는다는 것은 참 중요하다.

그런데 나는 타인에게는 감사의 인사를 표하면서

일상생활 곳곳에서 감사를 할 줄 모른다.

물론 가끔은 아,, 이러이러해서 고맙다. 하는 생각은 하지만

그저 잠깐일 뿐.

감사로 충만한 삶을 살아보고자 감사 일기를 써보려고 노트를 샀는데

몇 달째 아직도 노트는 펴보지도 않았다.

머릿속으로 오늘 한 줄이라도 써보자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딱히 쓸 말이 없는 것 같기 때문이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참 대단한 책이다.

'감사'라는 단어 하나로 한 권의 책이 나왔으니 말이다.

저자가 감사할 만해서 감사하게 살아온 사람은 아니었다.

세 살 때 소아마비를 앓고, 암에 걸리고, 남편과 사별하고..

일일이 다 말할 수 없는 저자만의 우여곡절과 굴곡 있는 삶을 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에 '감사하다.'라고 여긴다.

감사하는 삶은 참으로 많은 것을 변화하게 한다.

일단 긍정적인 생각과 행복감을 준다.

그러다 보면 신체 여러 기관에서 몸을 건강하게 해 주는 작용이 시작되나 보다.

책 속에 보면 소화도 잘 되고, 수면문제도 상당히 해결된다고 했다.

기억력이나 인간관계.. 그 외 기타 등등 굉장히 많은 효과들이 있었는데 거의 만병통치약이나 다름이 없다.

감사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물론 쉬운 것도 아니지만 일단 습관이 되면 굉장히 수월할 것 같다.

나는 가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정신승리'로 폄하하곤 했다.

책을 읽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정신적으로 승리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었군.'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오늘부터 감사를 행하도록 하겠다.

타인에게만이 아닌 세상 많은 것에..

쑥쓰러워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했던 가족들에게..

그리고 도저히 감사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감사함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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