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장을 여러 번 읽었다.
요즘 나의 일상에서 가장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이 '견디는 삶'이었는데..
그 견디는 일 자체가 용기라고 말해주는 작가님의 말이 응원으로.. 큰 위로로 다가왔다.
이 책은 저자의 심리학적인 지식의 깊이와 문학가로서의 책에 관한 지식이 어우러진 책이다.
주로 고전 명작들이 등장하는데, 그 책을 저자만의 이야기와 함께 심리학적으로도 풀어낸다.
책을 읽다 보면 한 꼭지마다 한 권의 책이 등장하는데 그 이야기가 끝나면 책 표지가 나온다.
한눈에 봐도 민음사 세계문학 표지다.
책을 덮고 책등을 보니 역시 이 책도 민음사에서 나온 책이었구나.
같은 책을 읽으면서도 나와 작가님은 읽는 깊이가,,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 이렇게도 다르게 느껴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책이었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은 지금은 민음사 세계문학 전집을 지르고 싶다는 욕구가 물씬 든다.
예전부터 책장에 구비하고 싶었는데 ㅎㅎㅎㅎㅎ
(물욕을 버리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