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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무죄다 - 검사 이성윤의 검(檢) 날수록 화(花)내는 이야기
이성윤 지음 / 아마존의나비 / 2023년 11월
평점 :
추천받아 읽기 시작한 책이다.
검사님의 꽃과 관련한 에세이라니..
이 책의 저자 이성윤 검사님은 김학의 출국 금지 관련 수사를 막았다는 혐의로 기소되어 계속 재판을 받고 계신 분이다. 1심 무죄판결이 났으나 항소하여 계속~
또한 윤석열 전 총장 징계와 관련된 사건 자료를 법무부에 제공했다는 이유로 검찰과 공수처 수사를 받고 계시다고 한다. 계속~
2023년 9월에 조국 전 장관이 북 콘서트에서 한 발언으로 징계 절차 돌입. 재판을 받으셨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좌천의 길만 남은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을 사랑하는 검사님 아니지, 책을 읽었으니 나는 작가님으로 쓸 테다.
꽃을 사랑하는 작가님은 꽃과 식물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인내를 배우고 계신듯했다.
함께 꽃을 찾고, 부인께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상상해 보면 참 아름다운 부부 같다.
작가님은 꽃을 아주 잘 찾아내시나 보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꽃개라고..
책 속에는 꽃그림은 물론이거니와 작가님이 찍은 사진도 가득했다.
즐거운 내용도 무거운 내용도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어 작가님께 감사한 마음이다.
무소불위의 시대.
되돌아온 야만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