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입니다 - 일상이 선물이 되는 순간
김종현 지음 / 하모니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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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일상이 선물이 되는 순간."

나도 예전에는 일상이 선물 같았던 시간들이 있었는데..

요즘은 심각할 정도로 일상에 치이고 지친다.

작은 풀꽃 하나에도 감동받고 기쁨을 느끼기도 했었는데.. 어째서 요즘은 그런 것들은 눈에 들지조차 않는 것인가.

결국 내 마음이 문제인 거다. 그런데 내 마음을 내 맘대로 할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좋은 책들.. 나에게 희망이 되어 주는 책들을 보면서 실낱같은 용기를 얻으려 한다.

이 책은 특별하고 심오한 심리 서적이나 철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았다.

저자의 일상 속에서 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자신만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내용이다.

저자의 일상은, 어찌 보면 너무나 평범한 일상들이지만 작은 것에서도 커다란 생각을 하고 타인을 생각한다.

반성해야 할 것들은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들은 거침없이 나아가는 듯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내가 잊고 있던 단어 하나를 발견했다.

'호기심.' 호기심이라는 것.. 내가 가지고 있었던 게 언제였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느낌이다.

저자는 스스로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했다.

무언가에 대해 궁금하고 알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활기차다.

저자의 전작은 [경험을 디자인하라]라는 책이라고 한다.

자신의 일상과 경험을 소중히 하는 모습을 본받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우리에겐 현재가 가장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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